LG전자는 도어 오프닝 솔루션 업체 아사아블로이와 8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투명 올레드 자동문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엔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 칼슨 미카엘(Carleson Mikael) 아사아블로이 보행자출입솔루션사업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사아블로이는 스웨덴에 본사를 둔 자동문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등 해외 주요 공항에 자동문을 공급했다. 국내 인천국제공항, 해운대 엘시티 등 대형 건축물에도 자동문을 설치했다.

양사는 55인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모델명: 55EW5G)를 활용해 만든 자동문을 시장에 공급한다. 투명 자동문에 광고를 띄우거나 웰컴 메시지, 건물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여러 장소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다양한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LCD 사이니지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의 특성을 이용해 빛 투과율이 높다. 사이니지 본연의 기능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올레드만의 장점인 선명한 화질과 넓은 시야각 또한 장점이다. 투명한 제품이라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화면을 만들어도 이질감이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