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XPU 소프트웨어 개발용 '원API 툴킷' 출시
UNN 대학, 원API 센터 오브 엑설런스 설립
2020-12-10 이나리 기자
인텔은 지난 11월 발표했던 '원API 툴킷' 2021.1 버전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API 툴킷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총칭한 XPU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XPU 전반의 단일 코드 기반을 사용해 교차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컴파일러, 성능 라이브러리, 분석, 디버그 툴, 쿠다(CUDA)에서 작성된 코드를 데이터 패러랠 C++로 이전을 지원하는 툴을 포함한다. 이기종 프로그래밍 모델은 C, C++, 포트란, 파이썬 등 개발자에 친숙한 언어로 작성됐다. MPI, 오픈MP와 같은 표준을 지원한다.
원API 툴킷은 무료로 제공된다. 로컬 네트워크 혹은 인텔 데브클라우드 상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니즈니노브고로드(UNN) 로바체프스키 국립대학은 원API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원API 교차 아키텍처 프로그래밍을 활용하는 가속기로 현대 물리학 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그 밖에 스톡홀름 대학교,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출신 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아키텍트 및 그래픽 소프트웨어 부문 총괄은 "원API 툴킷은 데브클라우드와 함께 분산형 인텔리전스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필수적인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