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로그디바이스,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 세계일류상품 선정

"생체인증 시장 선점 계획"

2020-12-10     이기종 기자
바이오로그디바이스<br>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가 '2020년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세계 시장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육성해 매년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한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현재 일류상품'과, 7년 내에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나뉜다.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국책과제 사업 과제 '생체인식 기술 개발 및 응용시스템'을 활용해 개발됐다. 회사의 지문인식센서 솔루션은 지문인식기와 도어락 등에 납품됐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신규 사업으로 생체인식 원천기술 연구와 응용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비 모바일용 정전용량식 지문인식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4년까지 세계 생체인식기술 시장 규모가 연평균 19.6% 성장해 46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센서 성능을 인정 받았다"며 "증가세가 예상되는 생체인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