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반도체로 직원 추가 전환배치

내년 3월 LCD 사업 철수 영향 지난 8월에도 200여명 전환배치

2020-12-10     이기종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에서 철수할 예정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임직원 수백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추가 전환 배치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에게 신청을 받고 전환 배치 인력을 선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환배치 규모는 수백명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지난 8월에도 임직원 200여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까지 LCD 사업에서 철수한다. 회사는 차세대 퀀텀닷(QD) 디스플레이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환 배치는 기존 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며 세부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