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이사회 보상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10일 온라인 이사회서 의결
2020-12-11 이기종 기자
삼성전기는 10일 온라인 이사회에서 보상위원회 위원 위촉 규정을 바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상위원회는 등기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심의한다. 보상위원회는 기존에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전원 사외이사로 개정하면서 김준경, 여윤경 사외이사가 새로 위촉됐다.
삼성전기는 "이번 개정으로 이사 보수 결정 과정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경영상 주요 사안을 심의하는 경영위원회를 제외하고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이사회 내 모든 소위원회를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고 있다.
이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했다. 경계현 사장과 강봉영 부사장을 비롯해 사내 및 사외이사 전원이 온라인 접속해 이사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