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ES 2021' 혁신상 24개 수상
인스타뷰 냉장고·올레드 TV, 최고 혁신상 수상
2020-12-16 유태영 기자
LG전자는 내년 초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비롯해 여러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매년 초 개최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48형 올레드 TV와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 인스타뷰 냉장고가 각각 게이밍 부문과 생활가전 부문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CE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LG 올레드 TV는 ▲게이밍(Gaming)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지속가능성·에코디자인 및 스마트에너지(Sustainability, Eco-Design & Smart Energy) 등 3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 혁신상을 수상했다. LG 올레드 TV는 최초 출시한 지난 2013년부터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는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스타일러에 적용된 독자 개발 기술은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TrueSteam)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 등 특허 받은 기술이다.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전자식 마스크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스크는 앞면에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 등급)와 초소형 팬을 탑재해 사용자는 헤파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들이마시게 된다.
이밖에 LG전자가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고품질의 동그란 구 모양 얼음을 만드는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세트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LG 그램 17 ▲LG 시네빔 레이저 4K ▲5G 스마트폰 LG 벨벳과 LG 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