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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HPE서버·인텔칩 사용 '삼성 5G SA 코어', 305Gbps 속도 기록

2020-12-18     이종준 기자
HPE

삼성전자는 실험실 테스트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SA(StandAlone) 코어 소프트웨어의 데이터 처리 속도가 305Gbps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테스트에는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서버와 인텔 칩이 사용됐다. 삼성전자의 5G 유저플레인(UPF:UserPlaneFunction) 솔루션이 테스트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305Gbps 속도는 20만명이 넘는 가입자에게 SD(Standard Definition)급 해상도를 끊김 없이 라이브스트리밍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했다. SD는 지금 기준으로 저화질에 속한다. 요즘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 화질은 보통 풀HD(FHD, Full High Definition)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5G SA 코어 전략은 클라우드네이티브(Cloud-Native)다. 범용(COTS:Commercial Off-The-Shelf)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얹은 형태다. 이번 테스트에는 HPE의 '프로라이언트(ProLiant) DL 380 Gen10' 서버가 사용됐다. 인텔 제온 플래티넘 8280 프로세서 2개와 이더넷 네트워크어뎁터 810이 탑재됐다. 

정서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인텔과 밀접한 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5G SA 코어 성능을 달성했다"며 "삼성 클라우드네이티브 5G SA 코어를 통해, 고객사는 싸고 빠르게 5G를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