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윈, 웨이브트로닉스 상대 손해배상소송 승소

대전법원, 웨이브트로닉스 주장 기각

2020-12-18     이기종 기자
트루윈
센서 기업 트루윈은 웨이브트로닉스가 지난해 4월 제기한 손해보상 청구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웨이브트로닉스는 대전지방법원에 트루윈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20억원과 함께 금형 등을 반환하고, 물건을 반환할 수 없으면 22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대전지방법원은 "금형 보관에 대한 계약서가 작성되지 않았고 인수증을 받았다고 하나 제출하지 않았다"며 "금형 보관기관, 보관료, 보관료 납부방법 등 아무런 주장·증명이 없다"고 판단했다. 트루윈 관계자는 "웨이브트로닉스의 청구 내용이 근거가 없고 소송 요건도 미비하다고 판단했지만 적극 대응했다"며 "재판부가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