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엑시노스' 신제품 다음달 12일 공개... 갤S21 탑재
미·중 제외 스마트폰 갤럭시S21 탑재
2020-12-21 김동원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100'(가칭)를 내년 1월 21일 공개한다. 신제품은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갤럭시S21과 국내 모델에 탑재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완전히 새로운 엑시노스가 1월 12일 공개된다"는 티저 영상을 올리며 엑시노스 2100 출시를 공식화했다.
엑시노스 2100은 영국 ARM의 표준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르르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도 강화했다. GPU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ARM의 '말리 GPU'를 사용했다.
작년에 출시한 엑시노스 990은 경쟁사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출시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을 나눠 탑재했는데 올해 초 모델에는 퀄컴 제품이 주력으로 들어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