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 서비스 국가 내년에 두 배 늘린다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 서비스 국가 확대

2020-12-22     유태영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를 내년에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선보인 후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12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최근 호주와 브라질이 추가돼 12개국, 총 15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삼성 TV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으로 서비스 국가수를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 300여개 방송사 및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총 74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인 ‘뉴 아이디(NEW ID)’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삼성 TV 플러스 내 신규 채널을 도입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11월 한류 열풍을 겨냥해 24시간 방송되는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NEW K.MOVIES)'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를 추가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9월부터 북미에서 갤럭시 S10·S20, 갤럭시노트 10·20 등 기기로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