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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인도 출시

2019-03-06     박정은 기자
인도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인도 공급을 시작했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인도 뉴델리에서 갤럭시S10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는 8일부터 이뤄진다. 인도 삼성 멤버스 회원 1000만명을 기념해 소비자가 직접 갤럭시 S10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갤럭시 팬 파티’도 열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새로운 혁신을 담은 갤럭시A, 온라인 전용 모델 갤럭시M을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며 더 많은 인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인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줄곧 1위를 달렸던 지역이다. 그러나 2017년 3분기 이후 중국 샤오미에게 밀려 2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4%였다. 샤오미는 28%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인도는 지난해 출하량(1억4230만대)를 넘어서 올해 1억6000만대가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세도 43.9%에 달한다. 지난달 보급형 갤럭시M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갤럭시S10을 곧바로 투입하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5년 인도에 진출했다. 판매법인과 연구개발(R&D) 센터(5개), 디자인센터, 생산기지(2개)를 운영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반영해 기존 노이다 공장도 총 25만 평방미터로 증설한다. 2020년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000만대로 확대한다. 인도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