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온라인 시무식 개최
'위 투게더 2021' 공감 선언
2021-01-04 이기종 기자
코오롱그룹은 4일 온라인 그룹 통합 시무식을 열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코오롱'을 선언했다.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원앤온리(One&Only)위원회는 신년사에서 '위 투게더 2021'(We Together 2021)을 올해 '코오롱공감'으로 정했다.
위 투게더 2021은 코오롱 임직원 모두 고객 및 사회와 튼튼한 연대 고리를 이뤄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다. 공동체 가치 공감을 바탕으로 사회 책임을 다하라는 시대 요구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위원회는 "코오롱 가족은 마음을 더하고 지혜를 곱하고 어려움을 나눠온 성공 방정식을 세상 밖으로 넓혀 고객, 사회 전체와 더불어 살고,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 투게더 2021 실현을 위해 코오롱 가족 모두 공공 문제를 공유하고 역량과 기술을 발휘해 창조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위원회는 실천 방향도 제시했다. 각 회사 및 사업 부문마다 잠재된 공감과 협업 능력을 바탕으로 사회의 다양한 주체와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기반을 갖추며 고객, 사회 공동체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해 사회 연대 속에서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가치를 키울 것을 주문했다.
최근 경영 주요지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도 당부했다. 위원회는 "ESG 경영과 지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환경과 사회 및 윤리 책임 가치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도화하고 실행해 기업의 이익을 넘어 사회와 동행하는 코오롱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올해 배지는 위 투게더 2021 의미를 담아 두 손을 맞잡은 모습을 형상화했다. 회사 임직원들은 올 한해 동안 이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