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군입니다. 반도체는 단일 품목으로는 국내 최대의 수출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반도체와 함께 대한민국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배터리는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최근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기업의 경쟁력은 세계적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1, 2위 기업도 한국에 있습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일본, 대만, 중국이 우리 기업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배터리는 물론이고 각종 모듈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 역시 낮은 수준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부품 산업은 이처럼 세계적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이들 산업계 소식을 전하고 통찰력을 제공하는 전문 미디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부 일간지와 경제 매체가 관련 소식을 간헐적으로 전하긴 합니다만, 그 콘텐츠의 양과 질은 미국, 일본과 비교해 많이 뒤쳐져 있습니다.
이처럼 미디어의 지식과 통찰력이 뒤쳐지니 우리 기업이 타국 기업과 특허 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이른바 ‘논리적 편 들어주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후방 산업인 장비, 소재 분야 콘텐츠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선도 업체들의 기술 개발 소식, 시장 동향을 면밀하게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디일렉의 존재 이유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디일렉은 국내외 부품 산업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기존 미디어에선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뉴스와 해설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디일렉 발행인 겸 편집인 한주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