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원 투자
한국머크는 경기 평택 포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어플리케이션 센터(OAC) 내 OLED 승화정제설비를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50억원 투자 후 2년 만이다.
머크는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평택 포승 머크 기술센터에 2000만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했다. 새 OLED 승화정제설비 도입과, OLED 어플리케이션 센터 내 품질검사용 증착기 추가 도입이 목표였다. 이번 설비 가동으로 제품 인도에 필요했던 거리가 8000km에서 60km로 줄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솔루션 헤드 마이클 헤크마이어 박사는 "새 승화정제설비 가동으로 아시아 고객 요구에 신속 대응하고 첨단 고순도 OLED 패널 소재 개발과 안정적 공급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새로 완성된 승화정제설비 도입으로 혁신적 재료와 솔루션을 한국 고객과 파트너 업체에 신속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는 20년 이상 OLED 기술을 연구하며 롤러블과 폴더블, 투명 등 새로운 폼팩터 OLED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소재를 패널 업체와 개발해왔다. 한국에선 2005년 OLED 재료 연구개발, 생산 및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했고, OLED 합성소재 개발센터과 OLED 어플리케이션 센터를 건립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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