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 씨유박스는 지난달 AI 알고리즘 연구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에 사용하기 위해 대규모로 엔디비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도입하고 지난 3일 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씨유박스가 가동을 개시한 H100 GPU 서버는 총 16노드다. 기존 A100 서버 10노드를 포함해 총 26 노드의 GPU 서버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국내 영상인식 AI 기업 중 최대 규모의 GPU 자원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씨유박스는 ViT(Vision Transformer) 모델 기반의 영상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ViT모델은 데이터셋이 무거워, 응용·개발을 위해서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다. 회사는 이번 GPU 서버 도입을 통해 오더피킹 로봇, 진단 의료 AI, 3D X-RAY 개발에속도를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레벨의 영상인식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지속적으로 기술 우위를 가져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서 실제 기술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페이스온 등 자사 제품에 적용하여 씨유박스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을 일반 대중들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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