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쎄미켐(DSM)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플레인뷰 시에 위치한 황산 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DSM은 동진쎄미켐과 삼성물산, 미국 마틴의 합작사다. 동진쎄미켐은 DSM의 공장건설·생산·운영을,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DSM의 판매 및 마케팅을, 마틴은 DSM 원재료 공급을 담당한다.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2023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공급이 우려되는 78종의 반도체 공정 재료 중 하나다. DSM 플레인뷰 공장 준공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만6000평 부지에 1400억원을 투자한 DSM 신공장은 오는 8월부터 가동한다. 연 생산능력(CAPA)는 2만4000톤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DSM은 이미 미국 전역에 소재한 주요 반도체 팹들과 제품 공급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DSM 합작사 대표인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과 삼성물산 상사부문 이재언 사장, 마틴사의 루벤 마틴 회장 등 DSM 관계자부터, 플레인뷰 시의 이반 웨이스 시의회 의원과 크리스티 어데이 경제 개발 국장, 헤일 카운티의 데이비드 멀 판사를 비롯한 텍사스 플레인뷰 시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