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대응해 데이터센터 서버 성능 개선 노려
시스코 스타 경영진 출신 창업 기업으로 주목
시스코 스타 경영진 출신 창업 기업으로 주목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와 솔루션을 만드는 미국 스타트업 펜산도시스템스가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와 라이트스피드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억45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관리, 스토리지, 보안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래머블 프로세서를 생산한다. 이 칩을 포함한 엑셀러레이터 카드를 만들어 서버에 설치, 메인 프로세서의 작업 부담을 덜어준다.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의 작업의 20-40%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메인 프로세서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네트워크와 보안, 저장용량 관리 등을 수행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환경에 적합하다.
펜산도는 독자 개발한 칩을 바탕으로 한 엑셀러레이터 카드 '네이플 100'과 '네이플 25', 이들을 중앙에서 관리하는 '베니스'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현재 골드만삭스 등 일부 기업들에 이미 쓰이고 있다.
펜산도는 2017년 프렘 제인 전 시스코 부사장 등 시스코 임원 4명이 함께 설립해 주목받았다. 창업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7100만달러와 6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 이번 투자로 총 2억 78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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