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ms만에 97%의 정확도로 태아의 성장 상태 측정
삼성메디슨과 인텔은 기술 협력을 통해 안전을 강화한 산부인과용 초음파 '스마트 워크플로우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이 발표한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는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와 인텔 오픈비노 디스트리뷰션 툴킷, 오픈CV 툴킷을 적용했다. 클릭 한번으로 약 85밀리초(ms) 만에 97%의 정확도로 태아의 성장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정확한 측정 결과를 일관되게 제공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 상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출산에는 항상 위험이 따른다. 진행속도가 느릴 경우 아기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삼성메디슨의 레이버어시스트(LaborAssist)는 분만 중 자동으로 태아 진행각(AoP)과 아기의 머리 방향을 측정한다. 별도의 내진 없이 산모의 출산 진행 과정을 파악하는 장비다. 높은 정확도와 실시간 분만 진행을 통해 의사가 최적의 출산 방식을 결정하도록 돕는다. 잠재적으로 불필요한 제왕절개를 줄일 수 있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레이버어시스트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등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두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들은 미국식약처(FDA)로부터 2020년에 허가를 받았다.
배태원 인텔코리아의 삼성사업총괄 전무는 "양사는 신경추적(Nerve Tracking), SW 빔포밍(SW Beamforming), AI 모듈(AI Module)등을 활용한 최첨단 초음파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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