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20일 온라인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출시 행사를 열었다. 제품은 LG전자베스트샵 강남본점 등 국내 가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진열할 예정이다. 제품 출하가는 1억원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최상위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제품은 65인치 화면에서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의 화질을 구현했다. 제품 이름 'R'는 혁신적인(Revolutionary) 롤러블(Rollable) 폼팩터로 사용자 공간을 재정의(Redefine the Space)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제품은 △전체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풀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하는 라인뷰(Line View) △화면이 완전히 사라지는 제로뷰(Zero View) 등을 지원한다. 라인뷰는 음악, 시계, 액자, 무드, 씽큐 홈보드 등 5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제로뷰는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한다. 제로뷰 상태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4.2채널에 100W 출력을 낸다. LG전자는 제품 생산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까지 차별화 방식을 도입했다. 회사는 경북 구미 TV 생산라인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생산한다.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명장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알루미늄 본체 상판과 측면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새겨준다. 제품을 구매하면 3년간 무상 서비스, 연 2회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설치 시 서비스 명장과 LG전자 연구원이 함께 방문한다. LG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공개한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롤러블 TV 의미와 회사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소개했다.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출연진은 각자 분야에서 바라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첫인상 등을 밝혔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한 제품"이라며 "'모두가 선망하는 TV'란 품격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