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12조4876억원...다음달 2일 코스피 상장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뒤 코스피 상장을 노리는 전자부품업체 솔루엠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1147.76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일이다.
솔루엠은 지난 21~22일 전체 공모주식 20%인 128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에 총 14억6914만주가 접수돼 1147.7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솔루엠 공모가는 1만7000원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12조4876억원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수요예측부터 공모청약까지 관심을 표한 기관 및 일반투자자에게 감사한다"며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주간사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솔루엠 일반 공모청약은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방식이 도입된 공모청약"이라며 "총 24만427건 청약이 몰려 역대급 청약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간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다.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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