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소량 공급
화웨이가 지난 26일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P30시리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주요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로 확인됐다. 화웨이 스마트폰의 플렉시블 OLED 패널 메인 공급사였던 LG디스플레이는 BOE에게 그 자리를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P30의 평면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단독으로, P30프로의 곡면 OLED 디스플레이는 BOE가 메인으로 공급한다.
LG디스플레이는 메인 공급업체 지위를 BOE에 내줬다. P30 프로의 곡면 OLED 디스플레이 서브 공급업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화웨이 메이트RS, 메이트20프로 등에서 플렉시블 OLED패널을 메인으로 공급했다.
P30시리즈 공개 당일 LCD 패널 적용 모델은 없었다. 화웨이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리즈에 OLED 패널을 전면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P시리즈는 그동안 평면 모델 출하량이 곡면 모델보다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P30·P30프로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모두 FHD플러스(2340*1080)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S10시리즈에서 보급형 S10e에는 평면 OLED디스플레이가, S10과 S10플러스에는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S10e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FHD플러스(2280* 1080), S10과 S10플러스는 쿼드HD플러스(3040*14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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