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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제품 설계주기 최대 '2년' 단축하는 IoT 솔루션 공개
Arm, 제품 설계주기 최대 '2년' 단축하는 IoT 솔루션 공개
  • 장경윤 기자
  • 승인 2021.10.1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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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의 서브 시스템 토대로 소프트웨어 개발 단순화
제품 설계 주기 최대 2년 단축할 것으로 기대
글로벌 팹리스 업체 Arm이 IoT 제품 설계 주기를 최대 2년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다. 다양한 협력사들과 반도체 설계 및 검증을 진행해 온 기술적 경험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IoT 개발을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Arm은 회사 최대의 연례 행사인 'Arm DevSummit'의 개최 첫날인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IoT(사물인터넷) 토탈 솔루션을 공개했다. 황선욱 Arm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Arm 기반의 칩 출하량이 2000억개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이번 행사를 통해 밝힌다"며 "그간 Arm이 쌓아온 기술적 경험을 토대로 IoT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rm IoT 토탈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단순화와 현대화를 위한 서비스다. IoT 밸류 체인의 모든 단계에 있어 개발자, OEM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시장 출시 기간을 줄여 제품 설계 주기를 최대 2년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솔루션은 Arm 협력사들의 150개 이상의 반도체 설계 기간을 단축해 온 'Arm 코스톤(Corstone)'을 토대로 설계됐다. Arm 코스톤은 CPU, GPU 등 칩 내부 요소를 사전에 통합하고 검증하는 서브 시스템이다.
Arm IoT 토탈 솔루션의 또 다른 핵심 요소로는 'Arm 버츄얼 하드웨어 타겟'이 있다. 이는 클라우드에서 Arm 코스톤 서브시스템의 가상 모델을 제공해, 반도체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도 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대해 Arm은 "Arm 기반 SoC의 정확한 모델들이 메모리 및 주변장치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메커니즘을 제공해 평균 5년이었던 일반적인 제품 설계 주기를 최대 3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Arm은 기업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최대한 광범위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시스템인 '프로젝트 센타우리(Centauri)'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센타우리 API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IoT에 대한 보안 인증 체계인 PSA Certified와 서로 다른 클라우드 솔루션 및 실시간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데 요구되는 노력을 최소화하는 표준 클라우드 투 디바이스(cloud-to-device) 규격인 OPEN-CMSIS-CDI를 지원한다. Arm은 "다양한 규모의 혁신 기업들이 모두 Arm IP에 보다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rm 에코시스템이 IoT 혁신 가속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시스템 수준 공동 설계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IoT 시대의 서막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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