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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TV 시장, 올해부터 장기 성장 기대"
"프리미엄 TV 시장, 올해부터 장기 성장 기대"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01.1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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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DSCC 전망
OLED TV 출하량 2023~2027년 연평균성장률 14% 기대...2027년 920만대
OLED TV, 2026년까지 출하량서 미니 LED TV에 우위 전망...2027년엔 역전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TV 매출은 2% 감소 기대...OLED TV 매출은 4% 상승 
(자료=LG전자)

지난해 프리미엄 TV 출하량과 매출 모두 줄었지만, 2024년부터 출하량과 매출 모두 장기 성장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시장조사업체 DSCC가 10일 전망했다. DSCC가 말하는 프리미엄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액정표시장치(LCD)에 퀀텀닷(QD) 필름을 부착한 QLED TV, 8K LCD TV, 마이크로 LED TV 등을 포함한다. 미니 LED와 QLED, 8K LCD TV 등은 하이엔드 LCD TV로 묶인다. 

하이엔드 TV 출하량은 2023년 전년비 4% 줄어든 뒤, 2023~2027년 연평균성장률(CAGR) 10%를 기록하며 2027년 3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한해 전세계 TV 출하량은 2억2000만대다. 

OLED TV 출하량은 2023년 20% 줄었지만, 2023~2027년 연평균 14% 성장해 2027년 출하량이 9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 프리미엄 TV 출하량 예상치 3000만대에서 OLED TV 비중은 31%다. 하이엔드 LCD TV 출하량은 2023년 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2023~2027년 하이엔드 LCD TV 출하량은 연평균 8% 성장해 2027년 출하량이 207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9~2027년 화면 크기와 기술별 프리미엄(Advanced) TV 출하량 전망 (자료=DSCC)

2024년부터 프리미엄 TV 매출이 성장세를 재개하고, 2023~2027년 연평균 6% 성장해 2027년 293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량 상승과 화면 크기 확대, 신기술 적용 등이 동력이다. 

OLED TV 매출은 2023~2027년 연평균 7%로 성장해 2027년 109억달러, 하이엔드 LCD TV 매출은 연평균 2% 성장해 2027년 16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마이크로 LED TV가 출하량 기준으로는 2027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이 0.1%에 불과하지만, 17억달러 매출을 올리며 전체 프리미엄 TV 매출에서 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시에, 2027년 이 시장에서 하이엔드 LCD TV 매출 점유율은 5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코로나19 두번째 해였던 2021년 프리미엄 TV 매출은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 등으로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2022년 제품 가격 감소 등으로 프리미엄 TV 매출은 3% 줄었고, 2023년에도 가격 하락 지속과 수요 둔화로 관련 매출은 12%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1~2027년 화면 크기별 OLED TV 매출(왼쪽)와 미니 LED TV 매출(오른쪽) 전망 (자료=DSCC) 

OLED TV와 미니 LED TV 비교에서, 2023년까지 OLED TV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 앞섰다. 미니 LED TV가 2021년부터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미니 LED TV는 10.5세대 LCD 공장 덕에 65·75인치 LCD 패널 가격 경쟁력이 있고, 75인치 이상에서는 더욱 유리하다. 하지만 OLED는 높은 가격과 프리미엄 브랜드 등으로 모든 화면 크기에서 최상위 라인업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OLED TV와 미니 LED TV 두 제품 출하량만 볼 때, 미니 LED TV 비중은 2023년 40%까지 늘었다. 2027년에는 이 시장에서 미니 LED TV가 출하량 점유율 50.4%를 차지하며 OLED TV에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OLED TV 패널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 퀀텀닷(QD)-OLED와 LG디스플레이 화이트(W)-OLED로 구성된다. QD-OLED가 W-OLED보다 가격이 비싼 반면, W-OLED는 QD-OLED보다 많은 브랜드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QD-OLED TV 출하량 상승분보다, W-OLED TV 출하량 감소폭이 컸다. 이는 2022년 과잉재고 영향이다.

QD-OLED는 2023년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9% 점유율을 차지했고, 2024년 20%로 늘어나겠지만, 이후에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기대됐다. W-OLED 출하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QD-OLED는 생산능력이 제한돼있다. 2027년 이 시장에서 QD-OLED 점유율은 14%로 예상됐다.

매출 기준으로 QD-OLED는 2023년 전체 OLED TV 시장에서 27%를 차지했고 2024년 28%로 늘어나지만, 이후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7년 이 시장에서 QD-OLED 매출 점유율 예상치는 20%다. 이 또한 QD-OLED 생산능력 제한 때문이다.

2022~2027년 QD-OLED TV 출하량(왼쪽)과 W-OLED TV 출하량(오른쪽) 전망 (자료=DSCC)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TV 매출은 전년비 2% 감소가 예상됐다. 같은 기간 OLED TV 매출은 4% 늘어나고, 하이엔드 LCD TV 매출은 5% 감소할 것으로 기대됐다. 

2023년 전체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비 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OLED TV 출하량이 20% 감소한 반면, 하이엔드 LCD TV 출하량은 4% 상승한 것으로 DSCC는 집계했다. 2023년 프리미엄 TV 매출은 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OLED TV 매출 감소가 18%로, 하이엔드 LCD TV 매출 감소 1%보다 컸다. 

지역별로 서유럽과 북미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 지역 점유율 합계는 점차 줄어들고 아시아 지역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됐다.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전년비 4% 줄어든 2023년에는 일본과 서유럽, 북미 지역 프리미엄 TV 출하량이 줄었다. 반면, 중국에선 9%,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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