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아처에비에이션과 ‘한국형 UAM(K-UAM)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처는 UAM 기체 제조사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LG유플러스 ▲GS건설 등이 만든 UAM 퓨처팀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의 국내 ‘K-UAM 그랜드챌린지’ 수행을 돕는다. 1단계 실증시험에서 아처 기체를 활용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올 4분기까지 아처 기체 공개 시범 비행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처 기체를 최대 50대까지 구입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아처는 미 공군(USAF)과 1억4200만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UAM 기체 인증 및 양산을 가장 빠르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니킬 고엘 아처 최고사업총괄책임자(CCO)는 “UAM 분야에서도 완성도 높은 플랫폼 기술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멀티모달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에서 성공적인 상용화 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와도 UAM 기체 도입 등을 타진 중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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