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시험설비∙웨이퍼캐리어 제조 전문기업 삼에스코리아가 최근 시험설비 계약 5건을 체결했다. 총 70억원 규모다.
이차전지 장비 관련 3건,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성능 시험실) 공급 관련 2건이다. 각각 41억만원, 294억4000만원 규모다.
이차전지 장비는 ▲Pack Cycler(100V 이상의 전압을 가진 배터리 팩을 시험하는 장비) ▲Battery Lab(다양한 종류의 배터리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시험이 가능한 시험설비)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시험 대행 전문기관이 최종 사용처”라고 말했다.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은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계통, 오일계통, 연료계통, 구동계통을 설치∙가동하면서 성능을 측정한다. 국내 기업이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파워트레인 부품 테스트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또 차량-가전용 시험설비 분야에서 친환경 냉매 적용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삼에스코리아는 “다양한 종류의 신규 시험설비를 개발 중에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설비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