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와 차량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동 프로모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업체는 돌비의 프리미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에 최적화된 삼성디스플레이 차량 OLED를 공동 프로모션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명암비와 넓은 색영역을 갖춘 삼성 OLED와, 돌비 비전의 프리미엄 HDR 영상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MOU를 계기로 완성차 업체가 삼성 OLED를 채택해 돌비 비전을 도입하면 평가 인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열리는 CES에서 돌비와 협력해 차세대 차량 OLED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안드레 에렛(Andreas Ehret) 돌비 래버러토리스 자동차 사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자동차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공간으로 변했다"며 "삼성 OLED와 돌비 비전이 만나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차량 디스플레이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량 디스플레이 화질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최상의 운전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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