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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엔마, 스마트폰 LTPS LCD 시장 첫 1위
中 티엔마, 스마트폰 LTPS LCD 시장 첫 1위
  • 이수환 기자
  • 승인 2019.0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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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AUO 등 중화권 업체 순위 상승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티엔마가 지난해 스마트폰 저온폴리실리콘(LTPS)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가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자료에 따르면 티엔마는 2018년 LTPS LCD 패널 시장에서 22%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7년 16.8%에서 시장점유율이 크게 뛰어올랐다. 1위였던 일본 JDI는 25.6% 점유율이 18%로 하락하며 2위로 순위가 밀렸다. 3위는 BOE(11%), 4위는 AUO(10%), 5위는 샤프(9%)가 차지했다. 티엔마가 1위에 오른 이유는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 덕이다. 2015년 13%에 그쳤던 화웨이의 티엔마 LTPS LCD 패널 탑재량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46%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동안 샤오미는 30%에서 58%, 비보는 37%에서 50%로 확대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자료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2억530만대, 샤오미는 26% 높아진 1억2100만대, 비보는 3% 상승한 1억2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티엔마, BOE, AUO와 같은 중화권 업체가 LTPS LCD 패널 시장 상위에 올랐으나 수익성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더 낫다. 2018년 3분기 기준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66억403만달러)는 LCD(41억958만달러) 매출을 뛰어넘었다. 이는 2017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다.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면서 각 업체가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고 플렉시블 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나탄나 결과다. IHS마킷은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증가에 따라 중국 업체의 OLED 패널 출하량도 늘어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BOE의 지난해 4분기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이 매달 100만대를 넘겼다고 발표했다. 초기 한 자릿수에 그쳤던 수율도 올해 1분기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LTPS LCD 패널 출하량은 6억8900만개를 기록했다. 2017년 6억2000만개 대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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