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 IoT 디바이스, 보안 관리 단순화
NXP가 자율 관리형 온다이(on-die) 보안 서브시스템인 '엣지락 보안 엔클레이브'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보안 엔클레이브는 NXP의 신규 i.MX 8ULP, i.MX 8ULP-CS, i.MX 9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 내장된 보안 서브시스템이다. 전용 보안 코어, 내부 ROM, 보안 RAM을 갖추고 있다. 첨단 사이드 채널 공격 복원 대칭, 비대칭 암호화 가속기, 해싱(hashing)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시스템온칩(SoC)에서 '보안 헤드쿼터' 역할을 한다. 관리형 에이전트를 사용해서 보안 HQ 외부의 SoC 도메인까지 보안을 확장할 수 있다. RoT, 암호화 키 등의 주요 자산을 네트워크 공격으로부터 저장 및 보호해 준다. 실리콘 RoT(root of trust), 실행 시간 증명, 트러스트 프로비저닝, SoC 보안 부팅 시행, 고급 공격 저항 등의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사전 구성된 보안 정책을 통해 개발자는 보안 구현의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비용이 많이 드는 통합 오류를 방지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보안 엔클레이브는 스마트홈 디바이스, 웨어러블, 휴대용 의료 기기, 스마트 어플라이언스, 임베디드 제어, 산업용 IoT 시스템을 포함한 수천 개의 엣지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지원한다.
울프강 스타인바우어 NXP 부사장 겸 암호화 및 보안 부문 총괄은 "엣지에 배치된 수십억 개의 IoT 제품이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NXP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을 토대로 엣지락 보안 엔클레이브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엣지락 임베디드 개발자는 애플리케이션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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