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우치형 배터리 유럽시장점유율 75%···중국시장 침투율 확대 전망
- 파우치형 배터리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 2020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승용차 20종 가운데 15중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탑재.(파우치형 배터리 시장점유율 75%)
- 최근 중국 시장에서도 해외 자동차 모델 생산, 판매 점점 확대 추세. 이에 따라 파우치형 배터리의 중국시장 침투율도 대폭 확대할 전망.
- 파우치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 높은 안정성, 긴 수명 등 성능 면에서 장점이 많음. 앞으로 전기차 시장 침투율이 계속 상승해 각형 배터리와 양대 축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
- 주목할 점은, 배터리 유형별로 제조 난이도가 상이한데 그중 파우치형 배터리는 특히 난이도가 높음. 최근 발표된 CTP(Cell to Pack), 블레이드 배터리, JTM(Jellyroll to Module)은 모두 각형 배터리에 쓰이는 기술. 유독 파우치형 배터리만 CTP와 같은 혁신 기술이 별로 나오지 않았음.
○신생 배터리 제조사가 LBP 기술 개발···배터리 시스템 부피 집적 효율 60%까지 향상
-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 의하면 최근에 신생 배터리 제조사 쥐촹신에너지(聚创新能)가 LBP(Laminated-Battery Pack)라는 신기술을 개발해 2020년 4월까지 이 기술로 100여개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까지 43건 이상 특허를 획득했다고 함.
- LBP는 배터리셀을 직렬로 설계해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길이의 기본 연결 유닛을 구성한 뒤에 한 층씩 쌓아 큰 모듈로 만들거나 배터리팩에 직접 조립함. 이렇게 하면 많은 양의 구리패킷 연결 및 일반 모듈구조 부품이 절약되고, 배터리 시스템 부피 집적 효율을 30~40%에서 50~60%로 높일 수 있음. 또한 동시에 구조물 수량을 약 20% 줄여 부품 원가와 제조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음.
- 기존 소프트팩 모듈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듈은 열폭주 차단 유닛으로 안에 보통 12개 또는 그보다 더 많은 배터리셀이 있음. 파우치형 배터리셀에서 일단 열폭주가 발생하면 모듈 내 모든 배터리셀에서 매우 빠르게 열폭주가 발생하고, 배터리셀이 많을수록 단시간 내 열 방출이 커짐.
- 이에 비해 LBP는 열폭주 차단 유닛을 배터리셀 3~4개마다 넣고 각 유닛에 각형배터리의 ‘열폭주차단밸브’와 같은 구조를 설치해 부피당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파우치형 배터리팩 열폭주 안전성을 대폭 제고할 수 있게 됨.
○쥐촹신에너지, 올 상반기에 LBP 배터리 제품 공식 발표
- 쥐촹 LBP 제품은 이미 내부 대량 인증을 통과해 올해 상반기에 공식 발표할 예정.
- 2019년 1월 설립된 쥐촹신에너지는 쿤산을 전기차 배터리 첫 생산거점으로 삼고 R&D 파일럿테스트센터, 배터리셀 모듈 파일럿 생산라인, 8G 양산 팹을 건설했음.
- 이후 광저우, 시안, 구이양 등지에도 최첨단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제조공장 건설.
- 오는 3월 19일-21일 CIBF2021에서 파우치형 배터리, 각형 배터리, VDA390, MEB590, 플랫폼화 배터리, BMS 등 핵심 제품 선보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