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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SDI 2021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1.04.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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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삼성SDI는 지난 1분기 매출 2조 9632억원, 영업이익 133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146.7% 늘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2882억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130억원 줄었다. 하반기 전기차(EV) 배터리 판매 확대로 연간으로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전기차(EV)용 원통형 배터리 사업 확대를 추진, 내년에는 전체 원통형 배터리 매출 가운데 두 자릿수 비중을 전기차에서 만들어낼 계획이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김종성 경영지원실 부사장, 손미카엘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전무, 송유진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팀장, 김광성 전자재료사업부문 전략마케팅 전무, 김윤태 경영지원실 상무다.

김윤태 상무 모두발언
1분기 매출 2조 963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2조3870억원이며 전자재료는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5762억원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32억원이다. 에너지부문은 전분기 대비 60% 감소한 469억원이며 전자재료는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863억원이다. 세전이익은 2053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1500억원이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및 물동난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147%로 크게 증가했다. 재무현황으로 1분기말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3886억원 증가한 21조9228억원이다. 유동자산은 매출채권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31억원 증가했다. 비유동자산은 지분법주식 평가 및 유형자산 증가로 2755억원 증가했다. 부채는 전분기 대비 1052억원 증가한 8조2805억원이다. 자본은 이익잉여금과 기타 포괄이익 영향으로 2834억원 증가한 13조6423억원이다. 중대형전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자동차는 계절적 영향이 있었고 ESS는 국내 REC 가중치 일몰로 국내 수요가 위축되면서 매출이 줄었다. 2분기부터 자동차전지는 유럽 OEM 고객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어 사업부 전체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매출이 개선될 전망이다. 소형전지는 1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크게 상승했다. 원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전동공구 판매 증가하고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파우치전지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공급 시작했으나 해외 고객향 판매가 약세를 보이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2분기는 성수기에 진입하며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원형전지는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청소기 중심 공급 증가. 전자재료는 1분기 매출은 OLED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대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편광필름은 대형 LCD TV 호조. 전분기 수준 매출, 반도체 소재는 전방 수요 증가로 매출 소폭 증가. 2분기 판매 견조하다. 편광필름은 IT용 매출 증가. OLED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 증가로 판매 증가. 반도체 소재는 주요 고객의 웨이퍼 투입량 증가했다.

질의응답

Q. 폭스바겐 파워데이, 완성차 업체 내재화는 어떤 영향? 원자재 가격 상승에 끼치는 영향은?
A. 지난해 테슬라가 내재화 발표했고 폭스바겐도 얘기하는 것은 배터리 안정적 수급 중요하고 수요 늘어난다는 것. 그러나 배터리는 오랜 기술 개발과 나름대로 양산 역량과 노하우가 종합적으로 필요해 내재화는 상당한 시행착오와 시간 걸릴 것. OEM은 필요한 배터리 수요를 내재화로만은 캐파 충족 못한다. 차량 특성에 맞는 배터리 필요하고 배터리 업체와 협력 필요하다. 당사는 20년간 다양한 고객과 경험 있다. 양산 경험 있고 당사 제품에 대한 OEM 수요 계속될 것. 절대적인 품질 확보호 톱티어 업체로서 시장 선도하겠다.

차량 반도체 수급 이슈와 메탈 가격, 연간 흑자 이슈는 상황 지켜봐야 하고 대부분 OEM은 CO2 배출 준수를 위해 전기차를 우선 생산 중이다. 아직까지 반도체 수급 이슈가 배터리 사업에 영향 주는 상황 아니다. 메탈가격 변동은 대부분은 전기차 프로젝트에서 원소재 가격 연동 계약을 체결해서 당사 손익에 메탈가 영향은 제한적. 1분기는 매출 감소했으나 2분기부터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크게 늘어났고 연간 흑자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Q. 폭스바겐이 통합 셀, 각형 배터리 관심 늘었다. 유리한 점과 각형 배터리의 삼성SDI 장점은? 폭스바겐이 하이망간이나 LFP 등 언급. 삼성SDI도 이런 배터리 준비 중인가?

A. 최근 전기차 배터리 개발 방향은 안정성과 셀의 고용량화 CTP를 통한 부품 단순화와 공간 효율화다. 각형 배터리는 이런 측면에서 많은 장점 있다. 셀 단계에서 벤트, 퓨즈 등 다양한 안전장치 있다. 전해액 유출이나 내부 발열에 강하다. 냉각 효율이 좋아서 열폭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 고용량화 측면에서 각형이 내부 압력을 보다 잘 견딜 수 있어서 더 많은 활물질 넣기에 유리하다. 면적, 길이 키워서 용량 높이는 다른 형태의 셀 대비해서 모듈과 공간 활용도에 유리하다. 캔과 부품수가 많아서 셀 코스트에서 비싸다. 모듈, 팩 단계에서 부품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밀고 높일 수 있어서 CTP 등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OEM이 하이망간, LFP를 언급하는 것은 삼원계 대비 코스트 장점을 보고 있다. 에너지밀도 향상이 제한적이라 주로 엔트리 모델 중심으로 활용될 것으로 본다. 당사는 고객의 다양한 소재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두 가지 방향으로 소재 연구 중이다. 하이니켈 NCA와 실리콘 음극재 기술 활용해서 에너지 밀도 향상으로 가격 낮추고 급속 충전으로 성능 중심의 프리미엄 목표. 시장 확대를 위해 하이망간 등 코발트 프리 양극재, 저가 음극재 등을 개발 중에 있다.

Q. ESS는 한국 REC 가중 정책이 없어지면서 국내 산업 축소 불가피. 판매 계획 문제 없는지? 해외 ESS 판매 전망은? 소형전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로 스마트폰 생산 차질 우려 있다. 파우치 사업 문제 있을까?

A. 올해 국내 ESS 판매는 당초 예상보다 폭소폭이 크다. 당사는 이미 이런 부분 생각해서 해외 시장 중심으로 올해 공급 수주를 다 해놨다. 연간으로 안정적으로 실적 개선된다. 미국 시장이 2배 이상 커지면서 글로벌 ESS 시장 선도한다. 당사 판매도 시장 성장 이상으로 확대. 미국 판매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 미국 외에도 해외 시장 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 용도는 전력용 시장이 높은 비중 차지한다. 비대면 산업 증가로 대용량 데이터센터 제품도 지속 판매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 부품 우려 있으나 파우치 배터리에 대한 영향은 없다. 2분기에 보급형 스마트폰 중심으로 판매 확대된다. 하반기는 해외 고객사의 신규 제품 출시가 있다. 다만 반도체 수급 이슈가 길어지면 생산계획 변동이 있어 고객사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한다.

Q. 원통형 배터리에서 미국에 EV용 공급이 있었는데 규모는? 올해 원통형에서 유럽향 고객 EV 매출 발생한다. 원통형 배터리에서 전동공구, 마이크로모빌리티 원통형 배터리 수급 타이트한데 SDI 전략은?

A. 리비안 관련해선 당사 배터리 채용한다는 발표 있었다.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 전체적인 당사 원형 배터리는 리비안 포함해서 여러 프로젝트 준비 중인 것은 맞다. 올해 양산해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확대 전망.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매출 비중은 올해는 원형에서 한 자릿수 비중 차지한다. 내년에는 두 자릿수 이상으로 늘어나서 전체적인 실적에 도움되리라 본다.

올해 원형 배터리 시장 전망, 판매 전망이다. 작년에 코로나로 수요 감소하면서 전동공구나 e바이크에 필요한 재고 늘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요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EV 수요 더해지면서 다른 시장에 수급 타이트하다. 올해 수요는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생산량도 늘리고 고출력,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으로 대응하겠다.

Q. 전자재료에서 올해 메모리 반도체 빅사이클 진입 전망 많다. 반도체 소재 사업 전망은? 올해 편광필름, OLED 소재 사업 전망은?

A. 올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큰 폭으로 증가할 것. 웨이퍼 투입령 전년 대비 7% 가량 증가한다. 반도체 소재 매출도 지속적 증가할 것이다. 시장 수요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높은 실적 내도록 하겠다.

편광필름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로 대형 TV 선호 추세,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2분기에도 매출 증가세 이어진다. 고객사 감산 가능성 있어서 연간으로는 전년괴 비슷한 수준 예상된다. OLED 소재는 플렉시블 패널 채용한 플래그십 제품, 보급형 제품도 OLED 채용 늘어서 올해도 전년처럼 큰 폭의 매출 증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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