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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에이팩트 인수 추진
하나마이크론,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에이팩트 인수 추진
  • 한주엽 기자
  • 승인 2021.06.07 17: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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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의 대규모 후공정 장기 거래 계약 성사 위해

반도체 패키지 전문업체 하나마이크론이 테스트 전문업체 에이팩트 인수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 후공정 일감을 일괄 수주하기 위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업계에선 해석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은 에이팩트를 인수하기 위해 경영진 및 최대주주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추진 이유는 SK하이닉스와의 대규모 후공정 장기 거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인 에이팩트는 2007년 설립됐다.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출신인 우의제 전 사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케이씨텍, 동진쎄미켐, 신성솔라에너지(관계사 통한 투자) 등 SK하이닉스 협력사가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팬아시아세미컨덕터서비스로 최대 주주가 변경됐고, 이후 사명도 에이팩트로 바뀌었다. 대부분 매출이 SK하이닉스에서 나온다. 오랜 기간 SK하이닉스와 테스트 업무를 함께 해온 덕에 관련 노하우도 상당한 수준으로 쌓았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하나마이크론은 최근 SK하이닉스와 장기 거래 계약을 맺기 위해 논의 중이다. 당초 SFA반도체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삼성과 가깝다는 이유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는 SK하이닉스가 하나마이크론에 일부 투자하고, 하나마이크론도 총 1조원 안팎 시설투자를 한다는 구체 조건에 대한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하나마이크론에 어떻게 투자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비를 사서 넣어주거나, 지분을 취득하는 방법 등이 거론된다. 기초 패키지 뿐 아니라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을 활용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후공정 기술까지 맡길 것으로 알려져 투자 소요액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마이크론의 에이팩트 인수 추진도 같은 관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설명이다. 후공정과 테스트 일감을 일괄로 받고 처리하기 위해서다. 

하나마이크론은 베트남 현지에 2공장을 지어놓은 상태다. 삼성 반도체 후공정 물량을 수주받기 위해 지어둔 곳이지만 일감 배정을 받지 못하면서 현재는 빈 건물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다. SK하이닉스 일감을 받아 이 곳에서 패키지 및 테스트 생산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 패키징앤테스트4(P&T4) 라인에서 자체 메모리 패키징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충칭 법인에는 낸드 패키지, 중국 우시시와 합작 설립한 우시하이텍에는 D램 위주로 패키징 작업을 맡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D램은 10% 이상, 낸드플래시는 30% 이상 생산 물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믿고 맡길 만한 파트너사가 SK하이닉스에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건과 관련해 하나마이크론은 최근 조회공시 답변에서 "시장과 고객 확대를 위해 복수 고객사와 사업협력을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정해진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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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021-06-07 22:11:46
하이닉스 1조 수주하면 주가는 어떻게될까요? 하나마이크론 시가총액에 두배이상인거 같은데

누구게? 2021-06-07 17: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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