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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전지재료 사업에 7조원 투자
에코프로, 전지재료 사업에 7조원 투자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2.28 17: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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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회장, 에코프로 미래 사업계획 발표
에코프로GEM IPO 준비 및 전지재료 사업 7조 투자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미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오창 공장 화재와 내부자 주식 거래 혐의로 수사 중인 에코프로가 미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안전 관리 예산을 3배 확대하고 주요 임직원의 주식거래 신고제를 도입하는 한편, 에코프로지이엠(GEM)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전지재료 사업에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28일 온라인을 통해 미래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동채 회장은 이날 에코프로비엠 오창 공장 화재와 내부자 주식 거래 혐의에 대해 사과한 후 올해 경영 계획과 중장기 경영 계획 경영혁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오창공장 화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 직원이 장례를 치르고 공장 재가동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재산손해보험과 기업휴지보험이 가입돼 있어 재산적 손실은 모두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의 내부자 거래 혐의에 대해서는 "회사와 전혀 무관한 개인적 일탈의 문제지만 이로 인해 에코프로를 바라보는 많은 분들의 심려가 큰 점에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동채 회장은 앞으로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사내/사외이사를 동수로 구성하고 사외이사 선임에 투명성을 보장해 대표이사 1인이 아닌 다수의 이사진에 의해 회사의 경영 활동이 이루어지게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사회와 위원회의 활동 내역을 분/반기/사업보고서에 공개하고 매 분기 IR 실적발표를 통해 거버년스 혁신 경과를 공개하며, 매년 1~2회 주주 및 투자자를 회사에 초청하는 IR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CMS)을 구축하고 상장 3사에 이사회 직속 준법지원팀을 선임해 지속적인 준법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임직원의 주식거래 신고제 등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현재 논란 중인 내부자 거래 혐의는 확정되는 대로 내부 징계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조직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도 개편한다. 안전 관리 예산을 작년 45억원에서 올해 14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안전·보건 관리 담당자 채용을 50%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논(Non)-IT, 전기차(EV) 시장의 높은 전방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 성장률을 100%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는 올해 전구체(프리커서) 북미 투자 계획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지이엠(GEM)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IPO로 확보한 자금은 국내외 케파 증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ESG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및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리사이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리사이클 시장 진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 계획 발표를 마친 이동채 회장은 중장기 매출 및 캐파에 대해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5년간 전지재료 사업에 총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극재 4조, 전구체 1.7조, 리튬 9000억, 리사이클 2천억, 산소·질소 공급라인 20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가족사 유상증자, 합작투자(JV)·재무작투자(FI) 자금 조달, 금융권 차입 조달, 에비따(EBITDA) 이익 등을 합하면 11조원가량의 현금 유입이 있을 예정이라 투자 금액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채 회장은 에코프로비엠(BM)이 작년 1조5000억원의 매출을 실현했고 올해에는 100%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2026년에는 북미 및 유럽 시장의 높은 성장과 전방 고객 수요를 통해 17조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매출 달성을 위해 2026년까지 55만톤의 생산 캐파를 준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23만톤, 미국 18만톤, 유럽 14만톤으로 생산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HN)은 올해에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6년 매출 7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튬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Innovation)은 2026년까지 국내 캐파를 7만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지재료 사업 내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AP)는 
국내·외 질소 케파를 6100누벨(㎚), 산소7억600만누벨(㎚) 증설할 계획이다.

이동채 회장은 "모든 임직원은 최근 일련의 사건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혁신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양극 소재 생태계 시스템 확립, 해외 진출, 환경 분야 신규 사업 론칭 등의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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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맨 2023-03-01 14:06:24
내부자 거래 책임지고 퇴진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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