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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 14% 감소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 14% 감소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2.06.02 15: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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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C, 연간 전망치 4.23억→3.62억대로 낮춰
애플 아이폰 OLED는 2.1억→1.95억대로 감소
삼성전자 갤럭시 OLED 수요는 0.7억→0.6억대
애플 아이폰13프로 라인업(2021년 모델)
애플 아이폰13프로 라인업(2021년 모델)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14% 줄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중국 도시 봉쇄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2일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치가 당초 4억2300만대에서 3억6200만대로 6100만대 줄었다. 감소율은 14%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OLED는 플렉시블 OLED와 리지드 OLED로 나뉜다.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사용하는 플렉시블 OLED가, 유리기판을 사용하는 리지드 OLED보다 고부가 제품이다. 애플은 OLED 아이폰에 모두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나머지 스마트폰 업체는 플래그십 등 프리미엄 제품에는 플렉시블 OLED, 중저가 제품에는 리지드 OLED를 적용한다.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시장의 가장 큰손인 애플의 올해 아이폰 OLED 패널 수요 전망치는 당초 2억1000만대에서 1억9500만대로 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과 12 등 레거시 모델과 올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14(가칭)용 OLED 물량을 모두 더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수요는 당초 예상인 7000만대에서 6000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Z 시리즈 등 플래그십 제품 위주로 플렉시블 OLED를 적용하고 있다.
나머지 중국 업체의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수요 전망도 감소세다. 샤오미는 4500만대에서 2600만대로 42% 급감이 예상된다. 아너(화웨이에서 분사)는 3300만대에서 2600만대로 20%, 오포는 1900만대에서 1800만대로 3% 감소가 전망된다. 비보도 1500만대에서 1300만대, 화웨이도 1100만대에서 8000만대로 각각 13%, 27%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연간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전망이 줄면서 올해 플렉시블 OLED 적용률 향상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OLED 스마트폰 중에서 플렉시블 비중이 100%인 애플, 40%인 삼성전자와 달리 샤오미·비보·오포 등 중국 3대 스마트폰 업체의 플렉시블 OLED 비중은 20~30%에 불과했다. 리지드 OLED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올해 BOE와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가 패널 가격을 깎으면서 스마트폰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해왔다. 막대한 투자 이후 가동률이 저조한 플렉시블 OLED 라인에서 BOE 등이 패널 출하량을 늘리려면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과 게임 등을 즐길 때 OLED가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반응속도, 전력소비 등에서 경쟁력이 있다. 한편, 플렉시블 OLED와 리지드 OLED를 더한 전체 OLED 스마트폰 비중에서도 샤오미·비보·오포 3곳은 애플과 삼성전자 등에 못 미친다. 지난해 업체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샤오미·비보·오포 3곳의 OLED 제품 비중은 30%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플렉시블 OLED가 20~30%, 리지드 OLED가 70~80%였다. 미국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와해된 화웨이가 지난해 중국 업체 중 플렉시블 OLED 스마트폰 출하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애플의 전체 아이폰 중 OLED 제품 비중은 72%, 삼성전자의 전체 갤럭시 중 OLED 제품 비중은 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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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푸드 2022-06-09 10:17:47
글 중반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과 12 등 레거시 모델과 올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13(가칭)용 OLED 물량을 모두 더한 수치다.' 중 '아이폰13(가칭)'은 '아이폰14(가칭)'의 오타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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