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 김남석 대표(우).
국내 OSAT 기업 엘비세미콘은 국가 간 반도체 패권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재 육성 및 고용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엘비세미콘은 지난 9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내 대학본부(서울 노원)에서 '엘비세미콘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남석 대표는 반도체 관련 학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쾌척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장학기금 외에도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 마련 등 지속적인 산학 협력 의지도 밝혔다.
육성된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고용 활성화 및 안정화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엘비세미콘은 이를 위해 적극 나선 결과, 최근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은 고용노동부 주관하에 매년 일자리 창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된다. 선정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와 신용평가 및 금리우대∙세무조사 유예 등의 행∙재정적 혜택이 제공된다.
엘비세미콘은 전체 근로자의 61%가 청년 근로자로, 사업 확장에 따른 신규 인재 채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사내문화 조성을 위해 학점이수제∙어학교육비 지원∙독서 통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수여 받았다.
엘비세미콘 김남석 대표는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반도체후공정 업체로서 이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