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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서밋 2022] 퀄컴은 스냅드래곤 AR2 1세대를 왜 '마일스톤'이라 부르나
[퀄컴 스냅드래곤서밋 2022] 퀄컴은 스냅드래곤 AR2 1세대를 왜 '마일스톤'이라 부르나
  • 하와이=장경윤 기자
  • 승인 2022.11.17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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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대면 인터뷰
스냅드래곤 AR2 1세대, 멀티칩 아키텍처 등 다양한 혁신 기술 도입
"성능 뛰어나지만 완성 아냐…AR·XR 시장 활성화 위한 이정표 될 것"
국내 기자단과 인터뷰 중인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스냅드래곤 AR2 1세대 플랫폼은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갖췄다. 그러나 이 제품은 그 자체로 완성이 아니라, AR을 넘어 XR 시장의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하나의 마일스톤(이정표)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더 좋은 AR 글래스를 만들고, 고객사가 늘어난 만큼 더 좋은 AR 글래스가 나올 수 있는 구조를 조성할 것이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 겸 XR부문 본부장은 국내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퀄컴의 스냅드래곤 AR2 1세대 플랫폼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스냅드래곤 AR2는 퀄컴이 AR 글라스를 위해 설계한 전용 칩이다. AR 프로세서, AR 보조 프로세서, 커넥티비티 플랫폼 등을 하나의 멀티칩 아키텍처로 통합해 폼팩터의 소형화를 가능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인 프로세서는 기존 스냅드래곤 XR2 1세대 플랫폼 대비 40% 더 작은 PCB를 채택했다.

동시에 성능은 기존 대비 2.5배 뛰어난 AI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1W 이하의 전력으로 통상적인 AR 글라스 대비 전력을 50% 더 적게 소비하며, 퀄컴의 패스트커넥트 7800 기술을 기반으로 현존 최고속도의 와이파이 7 기술을 지원한다.

이처럼 스냅드래곤 다양한 혁신 기술이 도입됐지만, 휴고 스와트 부사장은 여전히 스냅드래곤 AR2 1세대의 정체성을 '마일스톤'으로 표현한다. 스냅드래곤 AR2 1세대 자체로 AR 시장을 선점하기보다는 AR, 나아가 XR 등 메타버스 관련 시장의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시각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AR2 1세대. 사진=공동취재단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은 "이전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당시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예견할 수 없었던 것처럼, AR 글래스 역시 당장의 시장 규모는 작아도 지속된 발전을 통해 보편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질의 AR 글래스가 보급돼 사용자가 늘어나고, 또 이를 기반으로 더 뛰어난 AR글래스가 시장에 나오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핵심 요소로는 '협업'을 제시했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은 "다양한 컨텐츠와 기술력을 가진 개발사들이 모여 XR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며 "메타, 나이앤비, 그리고 전세계 여러 OEM 협력사들과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한국 업체와의 협력도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퀄컴은 국내 LG와 스냅드래곤 AR2 1세대 플랫폼 기반의 제품 개발과 관련한 협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R 글래스의 보급을 앞당길 메인 컨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하나의 답은 없다"고 답했다.

휴고 스와트 퀄컴 부사장은 "러닝과 하이킹 등을 하면서 사용자의 상태나 현재 위치를 AR글래스로 볼 수 있다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며 "운동 자세를 짚어주는 버츄얼 트레이너나 명상 등에서도 AR 글래스가 활용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와이(미국)=장경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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