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UPDATED. 2024-10-17 10:58 (목)
[영상] '탈철기 강자' 대보마그네틱, 배터리 소재 임가공 사업 가시권
[영상] '탈철기 강자' 대보마그네틱, 배터리 소재 임가공 사업 가시권
  • 최홍석 PD
  • 승인 2022.12.22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막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대보마그네틱 이상익 대표
 

-대표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희가 개인적으로는 뵀지만, 방송에 나온 건 거의 1년 정도 됐죠?

“맞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저희는 항상 그렇듯이 긴 길을 가야 되기 때문에 뚜벅뚜벅 계속 가고 있었고요. 저희 장비 쪽 산업은 계속적으로 아시다시피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저희가 계속 들어가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확장이 굉장히 견조하게 잘 되고 있고요. 그 힘을 소재 쪽으로 이관해서, 다음 버전에 맞는 여러 가지를 준비하면서 보냈습니다.”

-대보마그네틱이라는 회사는 사실 이쪽 분야 투자하시는 분들이나 이쪽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잘 아는 회사입니다. 탈철기라는 장비를 하잖아요. 저희가 1년 전에 회사의 기본적인 사업 구조라든지 매출 구조를 한번 다 설명해서 과거 영상을 한번 위에 띄워서 보면 좋겠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려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서, 탈철기가 어떤 장비인지 설명을 간단하게 해 주십시오.

“쉽게 말씀드리면 2차전지 전체 업종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슈들이 있거든요. 그중 하나가 금속 이물을 제거하는 겁니다. 금속 이물이 있으면 수율이 떨어진다든지 아니면은 델타 전압(delta_V)라고 해서 볼티지(voltage)가 안 나와서 문제가 됩니다.  여러 가지 배터리에 영향을 주는데 그런 것들을 연구소에서 만든 것처럼 이상적인 소재로 만들기 위한 양산 장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이물을 없애주는 장비라는 거네요.

“정확합니다.”

-이물 없애는 것을 자석으로 없앤다는 건데요. 회사 설립된 지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맞습니다.”

-1974년도?

“6년? 4년?”

-그때 설립돼서 초기에는 배터리가 아닌 다른 산업군 위주로 하시다가 배터리 쪽에는 본격적으로 한 게 언제부터입니까?

“원래 자력 선별기라고 하는 장비는 아시다시피 광산이라든지, 식품 쪽 그리고 핸드폰 보시면 ‘고릴라 글라스’라고 있죠. 특정 모델명이긴 하지만요.”

-코닝이라는 회사에서 하죠.

“글라스에 들어가는 금속 이물들이 영향을 줘요. 깨짐이라든지 아니면 표면에 매끈함이라든지 이런 것에 영향을 주는데, 그런 걸 선별하는 장비였습니다. 그러다가 저희가 2차전지에 처음 진입을 한 건 2006년도입니다. 20년이 좀 안 됐죠? 2006년도에 저희가 들어갔을 때가 아시다시피 2차전지가 곧 양산화될 수 있는 리튬 코발트 산화물(Lithium cobalt oxide)을 가지고 배터리로 사용하던 그런 시점이어서 그때 진입했고요. 그때부터 저희가 배터리의 변화를 계속 보면서 진행하면서 계속 회사가 성장해 왔습니다.”

-지금 탈철기를 제대로 하는 회사는 대보마그네틱과 또 일본의 한 회사 정도 있고 나머지는 비중이 미미하죠?

“기본적으로 제가 전에도 모든 산업에는 기술적인 그리고 경제적 해자(垓子, moat)가 필요한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의 장비는 굉장히 균일하고요. 그리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그다음에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으로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싸게 납품한다는 게 장점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가장 본질이죠. 그 본질을 이길 수 있는 회사가 현재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기술적으로 거기에 실적이 따라가야 되는데. 소재가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그 실적까지 쫓아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현재 일본 회사와 저희 회사가 의미 있는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지금 고객사는 셀 회사가 될 수도 있고, 소재를 만드는 회사가 될 수도 있고. 두 가지입니까?

“기본적으로 배터리 전단에 납품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셀 회사는 습식 탈철기이라고 하는 장비를 사용하고요. 양극재 회사도 저희 장비를 사용하고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양극재 회사가 저희 회사 장비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거기 양극재 회사에 공급되는 전구체 회사, 거기에 들어가는 첨가물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리튬들도 다. 리튬과 전구체가 합쳐서 양극재를 만드는데. 그 전체 산업군에 다 포함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거기 반대편에 있는 음극재. 지금 포스코 쪽에서도 하고. 대부분 음극재는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으로 나뉘는데 그쪽에도 다 저희 장비가 납품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산업군에서 균일하게 쓰신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배터리 산업군의 전 서플라이체인에서 대보마그네틱을 모르는 회사는 없다고 봐야 되는 것인데. 작년 2021년도에 매출이 429억원이었어요. 올해 증권가에서 나오는 얘기는 제가 볼 때는 당연한 것 같습니다. 셀 업체들도 양 늘어나고 재료 업체들도 양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탈철기의 수요는 계속 높아지고 있고. 그렇다 보니까 올해 매출이 1000억원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아직 올해 끝나고 공시된 게 아니라서 제가 여쭤보기는 조심스럽습니다만 1000억원 넘습니까?

“공시 내용이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서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작년에 투자됐던 내용이나 그다음에 올해 투자했던 내용들을 봤을 때. 저희 회사가 정말로 바쁠 정도로 풀 캐파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최소 두 배 이상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어쨌든 벌써 공시됐던 자료가 두 배 이상 나왔기 때문에 충분하게, 견조하게 다음 버전을 위해서 끌고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제 머리 속으로는 받아들이는데. 어쨌든 공시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거니까. 나오고 나면 제가 말이 좀 약간 꼬이는데 나오고 나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지만 하여튼 실적은 굉장히 좋다. 이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작년에 429억원 했으니까 올해 두 배 이상 늘어나든지 그 이상 훨씬 늘어나면 한 1000억원 이쪽 저쪽 더 넘을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그 정도에 맞출 수도 있지만 거기 매출에서 탈철기 비중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애석하다고 얘기해야 할지, 희망적이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매출은 탈철기에서 나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산업군은요?

“장비 산업군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2차전지 쪽에. 거의 2차전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그쪽 2차전지 쪽에서 나오는 사업군에서 장비인 탈철기 사업군이 거의 대부분이고.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소재 사업군은 조금 비중이 작았던 이유는. 양산이라고 하는 것까지 가기 위해서 샘플 테스트를 하는데. 요즘 회사들이, 요즘에 제가 한번 이 앞에 인터뷰 보시면 탈철기 1~2대 요청하던 회사가 50~100대씩 요청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커지고 있다고 말씀드린 것도 소재도 동일합니다. 예전에는 단위로 해서 샘플 테스트를 한다고 치면, 리튬 같은 걸 테스트한다고 치면, 한 톤(t)백? 아니면 200kg? 이렇게 테스트를 하다가, 요즘에는 테스트 단위가 몇십 톤(t) 단위가 테스트 단위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거를 현재 단위에서는 샘플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또 저희의 취지 자체가 이쪽 산업에 진입되고 그다음에 고객사를 서포트하는 게 저희의 취지이기 때문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대응을 잘 하면서. 비용은 많이 들어갔지만 매출로는 나오지 않은 구조가 현재 2022년의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재 임가공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 잠깐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 주시죠.

“탈철기하고 일맥상통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무슨 얘기냐면 탈철기는 메인 장비는 아니에요. 그러나 고객사에 없으면 안 되는 굉장히 중요한 장비거든요. 그들의 수익성과 그들의 품질에 대한 걸 담보할 수 있는 장비가 탈철기라는 장비인데. 2차전지가 진행이 되게 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게 광물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모든 시스템이 다 갖춰져 있다 하더라도 거기 공급되는 광물이 원활하게 유입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이 사업 자체가 늦어지거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소재를 저희가 임가공이라는 게이트 내지는 어떻게 보면 역할을 함으로써 조금 질이 떨어지는 소재, 질이 떨어진다기보다 2차전지 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인지 아닌지를 저희 단위에서 한 번 더 테스트해서 고객사에 한 번 제안 할 수 있는 정도의 상황이 될 수가 있고. 그리고 두 번째는, 쉽게 첫 번째는 2차전지 쪽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광물 회사를 개발해 주는, 내지는 개발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진다는 게 하나고요. 두 번째는 2차전지로 들어온 회사들이 기본적으로 하이니켈이라고 하는 양극재를 사용하는데 회사들마다 다 달라요.”

-비율이나 이런 것들이요?

“그리고 소재의 사이즈도 다 다릅니다. 그런 것들을 쉽게 쉽게 수급하기 위한 조건이 되는 거거든요. 다시 얘기하면, 저희가 광물 회사에게는 진입하기 위한 길을 열어드리는 게 하나의 역할이 되는 거고. 양극재 회사한테는 개발하는데 용이성을 주는 게 저희의 역할이기 때문에. 저희가 큰 비즈니스로 해서 큰돈을 버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벌 수 있는 산업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기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게 저희 역할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익이나 매출 이런 것보다도 더 큰 가치가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해서 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음극·리튬·전해질 이게 다 대상이 되는 겁니까?

“맞습니다. 양극을 저희가 하지는 않아요. 저희는 예전에 TSMC 할 때 ‘우리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 동일합니다. 저희는 고객에서 갖고 있는 사업군은 건들지 않습니다. 고객에서 자체적으로 그걸 하겠다고 하면 저희는 하지 않고요. 고객사에서 갖고 있는 아이템 중에서 만약에 본인들이 하기 어려운 것들을 저희한테 의뢰하게 되면 그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면 무조건합니다. 그게 저희의 모토고 그중에서 어떻게 보면 사업성이 있는 게 수산화리튬이고, 수산화리튬이고요. 수산화리튬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게 5만톤 정도 된다고 제가 알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탄산리튬에서 수산화리튬으로 비중이 굉장히 많이 바뀌고 있어요. 제가 앞에 인터뷰 때 분명히 수산화리튬은 하이니켈로 가게 되면 굉장히 많이 사용할 거라고 제가 말씀드렸고. 그 과정에서 분명히 이런 존재가 필요할 거다. 이런 가치가 필요할 거다. 말씀드렸던 그게 실제로는 계속 따박따박 진행되고 있고요. 내년에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여러 가지 공장들이 진행이 되면 수산화리튬 양은 더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 수산화리튬 특성상 해외에서 가공이 불가능하고.”

-왜 그렇습니까?

“수산화리튬은 흡습을 해요. 수분을 흡습을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가공하게 되면 사이즈가 작아진 상태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면 그게 흡습해서 굳어버리거나 품질 이슈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가공하기가 어렵고요. 두 번째는 이게 어떻게 보면 유해 물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사에서 직접 다루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광물 회사와 소비자. 그러니까 양극재 회사 간에 약간의 알력 다툼이 있어요. 소재 회사 입장에서는 ‘내가 소재를 공급하면 됐지 왜 내가 포장까지 잘해서 예쁘게 해가지고 줘야 되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고 본인들의 본업은 광물 회사니까. 반대로 양극재 회사에서는 ‘내가 소비자인데 사이즈별로 나눠서 줘야지 로스나 이런 거 다 감안해가지고 알맹이를 줘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 중간에서 나오는 갭을 누군가는 가까운 지근거리에서 4M(변경관리)이라는 라인을 갖다가 하나하나 검증해 드리면서 하나하나 짚어주는 역할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그 역할을 저희가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수산화리튬이 해외 내지는 고객 지근거리에서. 해외에서 안 되고 지근거리에서 있어야 되는 기술적 이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중간 역할을 하시겠다는 말씀이시잖아요? 그러면 중간 역할을 하면 어떻게 됩니까? 개발 고객도 혹은 광물 회사도 대보에서 다 개발을 해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현재는 저희가 그런 거에 대한 니즈에 대한 파악 때문에 먼저 선 투자를 해놓은 상황이고요. 다행인 거는 저희가 생각했던 것들이 맞아서 그 선 투자에 대해서 고객사들이 활용하고 있는 단계가 현재 단계입니다. 시장에서 제가 상장했을 때가 저희가 2018년도에 상장을 했는데요. 그때 했던 얘기들을 가지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하시는. 시장에서 얘기하는 회사들이 있어요. 근데 실제 먼저 와본 회사 입장에서 여러 가지 검토해야 될 것과 용기들이 굉장히 많이 필요하거든요. 그 용기를 뚫고 탈철기라는 어떻게 보면 우군을 가지고 계속 투자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어렵습니까?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부분도 있고. 그다음에 어렵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게 말이 어떻게 보면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단순한 분쇄라고 하면. 이렇게 말씀드리기 편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이 기술적으로 굉장히 어려운가요? 아닐 겁니다. 단지 근데 카카오톡이 모든 사람들한테 다 뿌려지고 나면 그 사람들의 니즈를 맞추는 걸 한참 많이 오랫동안 할 겁니다. 어떤 사람은 거기에 기프티콘을 보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거고. 어떤 사람은 거기다 여러 가지 서비스를 태워서 우리가 좋아하는 이모티콘 같은 걸 보내면서 자기의 감정 표현을 하고 싶을 건데요. 그런 것들은 실은 시간이 지나면 시장에서 정해질 거예요. 그러면 이게 기술적으로나 아니면은 내용적으로나 쉽다고도 할 수 있지만 어렵다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 상황에 저희 같은 경우는 어쨌든 탈철기로서 꾸준하게 받았던 축복이죠. 대보 입장에서는 축복인데. 그걸 활용해서 그것까지 전파를 하고 싶은 게 제 개인적인 소망이고요. 뚜벅뚜벅 잘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그러면 이거는 수주 산업으로 되는 겁니까?

“정확하게 얘기하면 저희가 수주 산업은 맞는데 그 수주를 행위하는 주체는 양극재 회사가 될 거고요. 양극재 회사에서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줄 겁니다. 그럼 저희가 양극재 회사를 통해가지고 여러 공급선이라든지 아니면 시장에 대한 내용들을 갖다 대응하면서 계속적으로 진행을 하는 게 1차적인 내용이고요. 2차적인 내용은 한 2025년쯤 되면 리튬이 분명히 부족할 거예요. 그러면 양극재 회사 입장에서도 그거를 양극재 회사 그 큰 조직에서 검토, 평가하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앞에 인터뷰를 또 말씀드리지만 인터뷰에서 방점을 뒀던 게 우리 라인에 굉장히 힘을 줬던 거는 분석 장비고 분석 인력이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그런 거를 위탁받으면서 거기에 대해서 쉽게 얘기하면 새롭게 나오는 주니어 회사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형 리튬 회사가 아닌 주니어 회사들에서 나오는 리튬을 우리가 한번 평가해서 이게 괜찮은지 도움을 주면서 아까 말씀드렸던 그림이죠. 양극재 회사를 도움을 주다가 그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업체를 개발했을 때 이익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가 나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럼 양극재 회사가 리튬을 받아올 수 있는 루트는 우리가 받아서 이렇게 하겠지만 나중에는 조그마하게 나오는 회사들 중에 우리가 먼저 가져와서 이게 정말 쓸 만한지 안 한지를 추천을 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한다는 거군요. 지금 임가공 공장은 충북 음성?

“일단은 충북 음성에 본 공장이 있고요. 전에도 말씀드렸던 내용이 1만 평 공장 중에서 6분의 1 정도를 지었고요. 6분의 1에서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첨가물 그다음에 카본 관련된 장비들을 샘플로 해서 지금 생산을 계속하면서 고객사 대응을 하고 있고요. 말은 샘플이라고 하지만 라인 하나가 4천톤이에요. 그러면 4천톤이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의 양이 5만톤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적은 양이 아닙니다. 10%가 조금 안 되는 양이기 때문에 그거를 샘플로서 벌써 대응이 끝났어요. 그러면 그게 다 정해진 라인을 어떻게 확장하느냐를 고객사하고 협의하는 시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현재가요?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폐쇄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어떤 식으로 진행한다를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계속적으로 증설하는 걸 고객사하고 협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나와주시기를 요청 드린 이유는 요즘에 시장에서 이런 임가공에 대한 어떤 걸 한다는 회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궁금했던 거는 이게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겁니까? 투자가 많이 들어가야 되죠?

“정확한 포인트를 짚어주셨는데요. 제가 처음에 2차전지 쪽에서 수산화리튬을 진행했을 때. 저희가 현재 내부 약 500억원 정도의 현금 유동성 자산이 있거든요. 저도 말로는 여러 가지 자부심을 갖고 그다음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저도 사업가이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되거든요. 임가공 비즈니스는 저는 한 50억~100억원 정도면 충분하게 시장이 열릴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지금 해보니까요. 시장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커지고요. 두 번째는 리튬을 수급해서 요청하는 회사들도 생겼어요. 계속 변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 변화 안에서 어떻게 보면 금리적인 내용들도 있고 그다음에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내용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계속 유동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산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거기에 따라서 투자금이 얼마가 결정 될 지를 저희는 계속적으로 준비를 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유보금이 탈철기에서도 꽤 많은 이익이 났고. 그걸 가지고 재투자할 생각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시장에서 많은 돈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버전이 바뀌거나 다른 식으로 바뀌게 되면 당연히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투자한 돈은 100억~150억원 정도입니까?

“현재 투자된 돈은 한 150억~200억원 정도 투자가 됐습니다.”

-처음 생각하실 때보다 조금 늘어난 건데.

“많이 늘어난 거죠. 저는 100억원 정도면 시장을. 일단 한국에서만 비즈니스를 생각했었는데. 아시다시피 IRA이라든지 여러 가지 때문에 해외로 진출해야 될 수밖에 없는 사정들이 생겼고. 그리고 그 사정에 의해서 그다음에 소재를 수급하는 데 있어서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시장은 굉장히 많이 커졌습니다.”

-그럼 지금 1만 평에서 6분의 1 정도 쓰고 계시는데. 6분의 2, 6분의 3 이런 식으로 쭉 늘려가려면 돈도 계속 더 태워야 된다는 얘기입니까?

“현재 자본은 다 충족되어 있습니다. 필요할 때 자본을 더 유치를 할 거지. 저는 현재는 그것까지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임가공을 하겠다고 하는 회사들을 우리가 저게 정말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려면 그 정도의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혹은 투자를 그렇게 해놨는지를 보면 쉽게 나오겠네요?

“그리고 일단은 저희도 똑같은 눈으로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그게 무슨 얘기냐면 그 회사들을 비방하거나 그 회사에서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아요. 단지 그런 내용들에서 얼마만큼.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굉장히 시장이 길어요. 어둠이 긴 시장이기 때문에 그 시장 안에서 살아남을 회사인지를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재무 건전성이라든지 이런 거 다 봐야.

“그게 제일 중요하고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시장이 바뀌었을 때 거기에 대한 대책이나 거기에 대한 전문성이 있느냐 이게 어려움이 닥쳤을 때를 이겨낼 수 있는 실력이 있느냐를 볼 수 있는 혜안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그것 때문에 계속 다니고 있고요. 다행히도 탈철기라는 소재 장비가 2차전지 전반적으로 다 쓰기 때문에 저희는 리튬 회사도 만나고 첨가물 관련된 작은 구멍가게도 만나고. 구멍가게라는 표현이 좀 죄송하긴 하지만 작은 회사들도 만나고. 그 회사는 그 회사 나름대로 고충이 있거든요. 그다음에 또 전구체 회사들도 만나고 양극재 회사들, 셀 회사까지 만나면서. 계속 보면서 지금 투자하는 게 맞는가 아니면 지금 투자하게 되면 버티다가 부러지는 거 아닌가를 계속 고려하면서 한 발짝 한 발짝 가고 있는데 다른 회사들이 그런 것까지 고민을 하고 가는지는 한번. 제 판단이 틀릴 수도 있으니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네트워킹을 갖고 있는 회사가 드물 것 같은데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어떤 아까 말씀하신 양극재부터 해서 여러 가지 프리커서(전구체) 하는 회사들부터 다 그렇게 망을 갖고 있는 회사가 있나? 없을 것 같다고.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게 축복이라고.”

-말씀하신 거에 기초해보면 소재 임가공 사업에서 매출 언제 납니까? 이렇게는 안 여쭤볼게요. 그렇게 여쭤보기는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고. 그럼 내년에 사업 계획은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내년에 아시다시피 탈철기는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탈철기에 대한 긍정적인, 부정적인 전망도 하지 않을게요. 왜냐하면 탈철기 리드 타임이 굉장히 짧고. 그다음에 돈을 수금을 하고 장비를 내줄 정도의 사업의.”

-그래요?

“중국에서는 수금을 다 하고 장비가 나갑니다. 그 정도로 사업에서 어떻게 보면은 보수적으로 운영해가면서 시장을 갖다가 잘 대응하는 바로미터 개념으로 잘 썼기 때문에 시장이 꺾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기에 대한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고. 단지 제가 확답을 드릴 수 있는 거는 2023년에 모든 회사들의 투자 계획들이 다 양산의 개념이 분명히 들어가야 되는 시점이고요. 그 이유는 2023년에 양산 개념이 들어가서 그것들이 어느 정도 성장이 되고 난 다음에 안정화가 되는 게 2024년일 거고요. 모든 회사가 그렇듯이 2025년부터는 그게 자동차 회사는 꽃이 피는 시점이라고 보면 그때쯤까지 계속적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시장의 흐름을 타야 되는 걸 봐야 되는 시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 원년이 내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는 많이 해왔습니다.”

-아까 돈을 줘야 장비가 나간다고 말씀하셨는데 작년에 영업이익률이 13% 조금 넘는 수준이었거든요. 이건 숫자로 나와 있는 거니까. 근데 돈을 줘야 내줄 정도면. 이미 힘의 우위라고 표현하기는 약간 좀, 어쨌든 다 고객사니까. 그렇지만 장비 쪽이 조금 더 우위 시장이 되지 않았냐는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되면 이익률도 올라갑니까?

“근데 어떻게 보면 이익률이 올라갔다고 해서 거기서 저희가 이익률을 다 발현시켜버리면 수명이 짧아져요. 저는 어떻게 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의 이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저희가 독점 구조고 우리밖에 못 쓴다고 생각해가지고 이익단을 확 올려버리면 수명이 짧아지겠죠. 반대로 이익단을 조금 낮추더라도 시장과 계속 적응해 나간다고 생각했을 때는 제가 봤을 때는 나쁜 그림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어쨌든 다음 타자가 없으면 제가 그다음에 진행할 수 있는 그림이 없으면 말씀하신 대로 확 금액을 올려서 한 방 딱 하고 하겠지만 저도 젊고 계속적으로 해야 될 그림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 시장과 적응하면서 그림을 키워나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2030년까지 이 그림은 계속 유지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때까지 생존하는 회사가 최종적으로 승리한다고 생각하고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르게 여쭤보면 소재 임가공 사업은 매출에 대한 거는 가시성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안 여쭤볼 텐데. 근데 만약에 이게 가시화가 됐고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했을 때는 어떻습니까? 이익률이나 이런 것들?

“기본적으로 이익률은 무조건 장비보다 작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많은 이익률을 갖다가 보고 진입하지 않습니다. 마치 카카오톡이 유료로 풀었다고 하면 사람들이 많이 안 쓰겠죠. 대신 그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고 그다음에 고객사의 신뢰가 있다고 했을 때 아까 말씀드린 주니어 회사들을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현재 리튬이 아시다시피 7불 하다가 지금 70불~80불 거의 100불까지도 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극재 회사는 그런 이익을 못 봐요. 그러면 저희가 이익을 달라고 해야 되는 상대는 리튬 회사입니다. 양극재 회사한테 좀 죄송한 얘기지만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5불~10불 내는 회사에 가서 1불만 남겨달라고 하는 거는 의미가 없고 100불 남기는 회사한테 가서 10불만 달라고 하는 게 훨씬 의미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회사도 어떻게 보면 시장에 진입해야 이익을 보는 거기 때문에 진입에 대한 걸 저희가 어떻게 보면 다리를 놔드리고 역할을 하고 그걸 연결해 나가면 거기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재 임가공 사업 쪽에는 인력 구성이 어떻게 돼 있습니까?

“현재 저희 회사에 한 100명~120명 정도 보시면 되는 데요. 그중에서 관리 인원이 한 20여명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장비 인원 절반, 소재 인원 절반입니다. 장비 인원이 한 50명 정도 되고요. 심지어 장비 인원이 더 적습니다. 소재 인원은 그거에 또 나머지 절반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구조에서 아시다시피 소재는 굉장히 지리하고 오래 버텨야 되는 게임이고요. 그 매출이 나가는 그림은 아마 내년에나 이렇게 좀. 꾸준하게 장기간으로 수익을 회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주니어 회사들을 잘 엮어서 우리나라 양극재 회사들한테 도움을 잘 받으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듣다 보니까 제가 궁금증은 당연히 이쪽 장비 사업도 하시면서 사업을 다각화하시면서 확대를 하시는 건데. 예를 들어서 임가공 사업은 복잡하고 투자비도 많이 들고 또 이익률 측면에서는 조금 낮을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 사업을?

“이런 얘기는 좀 그렇지만 사명감도 있고요. 그리고 제가 이쪽 업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비즈니스라고 저는 생각을 했고요. 그리고 그거를 한다고 하면 저희 같은 회사가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계속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게 아시다시피 쉽게 끝날 사업은 아닙니다. 쉽게 열리지 않을 뿐이지 그러니까 계속 꾸준하게 가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번에 한번 제가 디일렉 기사를 보고 초청해 주셔서 반겨서 나왔는데. 오래 갈 수 있는 회사 내지는 그걸 갖다가 계속 고민하는 회사하고 같이 하는 게 진정한 투자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표님 오랜만에 나와주셔서 좋은 사업 전망해 주시고 해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나와 주시죠.

“계속 꾸준하게 업데이트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