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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LG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는 언제?
[영상] LG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는 언제?
  • 송윤섭 PD
  • 승인 2023.03.28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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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출연 : 디일렉 이기종 기자
 

-이기종 기자님, 얼마 전에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 하지 않았습니까?

"며칠 전에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주주총회 했고요."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일반 주주들이 작년에는 참여가 좀 많았는데 이번에는 좀 줄었습니다. 기자들도 많이 안 왔습니다. (같은 날) 삼성전자 비스포크 설명회 열리면서 작년에는 기자들도 많이 왔는데, 이번에는 기자 한 3명 정도 왔습니다."

-재작년에 실적이 괜찮았나요?

"2021년 그때는 좋았습니다. 코로나 두 번째 해였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대기업들이 돈을 잘 벌고 뭔가 우리가 그래야 많이 관심도 갖고 하는데 요즘 뭔가 많이 힘든 것 같아서...

"작년 주주총회 때 일반 주주들의 요구는 ‘주가가 2만 원만 가면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계속 떨어진다 (대응책 없나?).’ 이런 얘기가 많았습니다. LCD 업황 좋아지면서 실적도 좋아졌는데 주가가 2만 원에서 계속 못 올라가니까. 근데 지금은 주가가 14,000~15,000원 정도 되기 때문에 실적 영향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턴어라운드에 대한 내용 조금 미뤄놓고, 일단 LG디스플레이가 미국 전기차 브랜드 회사 ‘루시드’에 OLED를 공급하기로 했다면서요.

"30인치 초반 대 OLED 공급할 것 같고, 올 4분기 정도에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로, 세로 대각선 길이로 인치 수를 얘기를 하는데, 보통 TV의 30인치 대하고 차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30인치 대하고 느낌이 좀 다르죠?

"길쭉하니까 아무래도 비율 자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꽤 오래된 프로젝트라면서요?

"차량용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에는 신뢰성 때문에 제품 개발 기간이 많이 걸리긴 합니다. 차량 사고가 나게 되면 인명 사고랑 직결되기 때문에 기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LG디스플레이의 루시드 개발 프로젝트는 루시드 재정 상황 때문에 전체 일정이 약간 밀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 4분기에는 양산할 가능성이 큰 것 같고요."

-루시드가 이미 출시한 전기차도 디스플레이가 많이 달려 있던데, ‘루시드 에어’라는 모델에는 LCD가 들어가 있죠?

"‘루시드 에어’에는 34인치 LCD 글래스 콕핏이라고 하는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앞에 붙어 있습니다. 차세대 모델에 OLED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루시드가 그렇게 많이 전기차를 파는 회사는 아닌 것 같던데요.

"얼마 전에 나왔던 외신 같은 걸 보면 루시드의 (올해) 연간 전기차 생산량은 1만 대에서 1만 4천대 올해 정도 올해 보는 것 같습니다. 테슬라 (올해) 연간 생산 능력이 200만 대(2022년 판매량은 131만대)이기 때문에 이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라고 봐야 됩니다. 올해 최대 1만 4천대 정도 보는 것 같으니까 많지는 않은데요. LG디스플레이로서는 그래도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OLED의 납품 이력을 추가하게 되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가 하나 생긴다라는 것이고요. 2021년에 벤츠에도 OLED가 들어가지 않습니까? S클래스 모델입니까?”

"EQS모델에 들어가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EQS모델에도 들어가고, S클래스 모델에도 OLED를 넣었던 것 같은데 차에 들어가는 OLED는 좀 잘 하는 것 같아요. 지금 포르쉐 쪽이랑도 LG디스플레이가 얘기한다면서요?

"포르쉐랑도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고, 포르쉐 쪽에는 OLED를 내년 초 정도에 양산할 것 같습니다. 이것도 꽤 진행된 모델입니다."

-완성차 업체별로 본인들만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뭔가 새로 집어넣으려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신뢰성 문제도 있긴 한데, 차량 업체들이 본인들의 정체성을 생각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그걸 투영하려고 하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 하는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투 스택 탠덤(2 Stack Tandem)이죠?

"투 스택 탠덤을 LG디스플레이가 적용을 해왔고 투 스택 탠덤이 발광층을 2개로 쌓아서, 제품 수명을 늘리는 기술인데, 차량은 아무래도 10년 정도 쓴다고 봐야 되니까 중고로 파는 경우까지 생각을 해서 그래서 투 스택 탠덤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OLED의 수명이 줄어들어서 번인이 생긴다거나. 왜냐하면 번인이 생길 수 있는 게 요즘 보니까 다 디스플레이 위에 공조 장치 이런 것들도 기본적으로 고정적으로 띄워놓기 때문에 생길 수가 있는데요. 하긴 그 화면을 다른 화면으로 안 쓰면 번인이 생길 이유는 없겠네요. 똑같은 화면이 계속 나오면. 옛날에 OLED TV 보면 오른쪽 끝에 지금도 우리 여기 오른쪽에 디일렉 이라고 나와 있는 것처럼 TV에 보면, YTN 공항 같은 데에서 계속 틀어놓으면 나중에 MBC로 채널 바꿨을 때 거기가 잔상이 남았던 문제가 있었는데, 초기에는 그런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해소가 되었고. 투 스택 탠덤으로 간다고 하면 어쨌든 수명은 조금 길어질 수 있겠다라는 거고.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주주총회에서 뭔가 성과로 내세운 게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워치 이런 쪽이었던 거죠?

"매출 기준으로 볼 때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이 작년에 20% 늘었다고 했고, 스마트워치용은 3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절대액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직까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부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주총회 때,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수주형 사업 비중을 늘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면서요?

"지난해 초부터 그런 얘기를 계속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범용 제품 말고 고객사와 계약해서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많이 만들어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비율이 2019년 11%였는데, 2021년 24%, 2022년 30%, 올해는 40% 초반까지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고객사가 많이 있으면 우리가 어떤 라인업을 딱 만들어 놓고 그것을 사서 그거 판매해서 매출 올리는 게 가장 편하긴 한데, 고객사 요구대로 커스터마이징을 해서 만들어주기 시작하면 그게 사실 일이 훨씬 많은 거거든요. 요구를 다 들어줘야 되는 것들이기 때문에요.

"비용 문제도 있고요."

-물론 뭔가 그게 성사되고 나면 몇 년간 따뜻하게 갈 수 있다는 게 있지만. 불편한 점들이 있는데 매출을 위해서는 뭐가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실적을 잘 내고 이러는 게 좋은데 일단 컨슈머용은 제품을 사 갈 수 있는 고객이 굉장히 한정돼 있고. 차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밖에 없죠. 모양이 다 다르니까.

"고객사별로 요구하는 것도 다 다르다고 하고 있고요."

-지금 LG디스플레이 OLED의 매출 비중은 어느 정도나 올랐습니까?

"작년에 40%까지 올라왔는데, 2019년에 21%였고 2021년 비중은 36%였으니까 3년 만에 2배로 뛰었습니다."

-대형 사업부에서 OLED 매출 비중은 어떻게 올라왔습니까?

"작년에 61%까지 올라왔고 이것도 2019년에는 34%였습니다. 많이 늘었는데 대형OLED 출하량이 작년에 640만 대였습니다. 2021년에는 760만 대였는데 이게 120만 대 줄어든 겁니다. 대형LCD 사업이 줄어드니까 그것까지 영향을 미쳐서 대형 사업에서 OLED 매출 비중이 61%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 유튜브의 제목을 ‘위기의 LG 디스플레이, 턴어라운드는 언제?’라고 했는데 사실 모든 이해관계자가 빨리 턴어라운드 되기를 모두가 바랄 텐데. 심지어는 경쟁사도 얘기 들어보면 거기도 잘 돼야 우리가 시장 파이를 키우는 용도로 같이 될 텐데 하면서 같이 경쟁사조차도 그렇게 얘기를 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럴 수 있는 게 아이폰 OLED만 놓고 본다면은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 BOE랑 바로 경쟁하는 것보다는 중간에 LG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이 좋겠죠. 아무래도 뭔가 삼각 구도로 가는 것이 부담이 덜 되겠죠."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 전망은 여전히 턴어라운드는 좀 힘들지 않겠나라는 거죠?

"아직까지는 TV 쪽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고, 중소형 OLED에서는 얼마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낙관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CFO가 주주총회 때 사과도 하고 그랬다면서요?

"‘주주분들께 죄송하다’ 이런 말씀하셨고 주주총회 끝나고 나서 여쭤보니까 본인들도 납득하기 어려운 성적이 작년에 나왔고, 주주분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순간적으로 그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답변하셨습니다."

-아마 작년에 매출이 26조원 정도 했고 영업 적자가 한 2조원 정도 조금 넘는 수준 2조 1천억원 조금 안 되는 수준 적자를 내서 작년에 굉장히 충격적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긴 했는데 올해는 좀 희석이 될 것 같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이것보다 훨씬 더 큰 적자를 분기에 낼 것이다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희석이 되지 않나. 관심에서는 조금 누가 더 적자를 많이 낼 것인가에 대한 관심에서 많이 멀어질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지금 전방산업 수요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스마트폰 분야도 SA에서 2월 출하량 데이터 나온 거 보니까 전년 대비도 또 떨어졌더라고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금 11억 대 약간 웃도는 정도로 보는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14억 대 이상이었고 코로나 이후에는 13억 대, 12억 대 오다가 올해는 11억 대 정도까지 보는 것 같습니다."

-전방 산업이 좀 잘 돼야 될 텐데 ‘턴어라운드는 언제?’라는 제목의 답변에는 올해는 힘들겠다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죠.

"TV가 어떻게 될지 아직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

-TV 판매도 지금 그렇게 안 좋은 것 같은데요.

"유럽 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우울한 소식 전해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 시간에 더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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