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거래 5월에 집중..바닥에 가까워졌다"
"향후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지난 4월 19.89% 하락한 데 이어 5월에도 떨어졌다. 다만, D램 고정거래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5월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대비 3.45% 하락했다.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40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58.2%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해당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35달러였다.
D램 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4월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건수가 제한적이었다"라며 "대부분의 2분기 계약이 지난 5월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OEM의 수요를 보면 단기적으로 가격 반등이 어렵더라도 바닥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3.82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20.6%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향후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업체가 더이상 가격 하락에 타협하고 있지 않다"며 "TLC 낸드 등의 가격이 바닥을 찍어,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