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 3.0 서비스 활성화 및 글로벌 사업 MOU
SK스퀘어 자회사 캐스트닷에라가 ATSC3.0 사업화를 추진한다.
캐스트닷에라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미국 싱클레어그룹과 ‘ATSC 3.0 서비스 활성화 및 글로벌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화 단체(ATSC)에서 제정한 초고화질(UHD) 방송 표준이다. 영상·음성에 데이터를 같이 주파수로 송출하는 기술이다.
캐스트닷에라는 SK스퀘어와 싱클레어가 2019년 만든 합작사다. SK텔레콤 미디어 에지 플랫폼 기반 ATSC 3.0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 RAPA와 제주에서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활용 ATSC 3.0 지상파 방송 송출을 시험했다. 싱클레어는 미국 190여개 지역 지상파 방송국을 보유했다.
3사는 이번 MOU로 RAPA 등이 추진하는 ‘방송 클라우드 실증 컨소시엄’에 참여키로 했다. 내년 북미 최대 방송 기술 전시회 ‘NAB 2024’에서 컨소시엄의 결과물을 공동 전시할 계획이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ATSC 3.0 서비스의 주요 수요처인 북미 지역의 싱클레어 방송 그룹과 차세대 방송 기술 기업 캐스트닷에라와 협력해 한미 ATSC 3.0 서비스 확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델 팍스 싱클레어 기술총괄 사장은 “차세대 방송 서비스인 DDaaS(Data Distribution as as Service)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증 사례를 거쳐 한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송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모 캐스트닷에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MOU를 통해 양국 사업 현황을 더욱 긴밀하게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차세대 방송 서비스 발전을 한층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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