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문·배송봉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
LG유플러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 플레이트(판)에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11일 밝혔다.
유심은 이용자 식별을 위해 이동통신 기기에 장착하는 IC카드다. 유심은 손상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 크기 플레이트에서 분리해 사용하는 구조다. LG유플러스는 이 플레이트 크기를 50% 축소했다.
또 안내문과 배송봉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했다. 국제산림관리협회 FSC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유심 100만개 기준 플레이트 크기 축소로 거둘 수 있는 플라스틱 소비량 절감 효과는 약 1t이다. 같은 기준으로 안내문 등에 쓰는 종이도 약 5t을 아낄 수 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이동전화재판매(MVNO)사업담당은 “원칩 유심을 사용함으로써 고객 또한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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