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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 이슈작들, 론칭 후 시들해진 인기
올해 게임 이슈작들, 론칭 후 시들해진 인기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4.04.0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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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2' 구글 매출 30위...향후 업데이트가 관건
퍼즐 장르에 도전한 데브시스터즈...'쿠키런:마녀의 성' 100위 내에 없어
MMORPG '롬' 구글 매출 10위...모바일 인터페이스 개선 '시급'
각각 모바일게임 매출 성적, 무표시는 순위 밖(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는 '스타시드'(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매출 상위권 유지 중인 '롬'(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쿠키런:마녀의성'의 데이터, 하락세가 확인된다(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고군분투 중인 '별이되어라2'(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최상위권에서 '리니지' 역시 밀려나고 있다(자료출처=모바일인덱스)

올해 여러 이슈를 모으며 출시된 게임들의 성적표가 시원찮다. 공격적인 물량 마케팅을 펼친 '별이되어라2'는 고군분투 중이며 '쿠키런: 마녀의 성'은 아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출시된 하이브IM의 신작 '별이 되어라2'는 전작의 흥행과 비교돼 관심의 대상이었으나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7일 기준 30위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최고 매출 순위 5위에서 하락해 9위에 머물고 있다. 이 작품은 다크 판타지 스타일의 비주얼과 방대한 스토리가 특징으로 롤플레잉 장르에서 이슈가 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하이브IM이 독립적인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성과가 필요하다. 출시 직후 다운로드 시간이 10분에 달하고 추가 데이터 다운로드가 5기가에 이르는 등 이용자들의 초기 진입이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가 150만을 넘어서는 등 나쁘지 않은 지표가 존재해 향후 업데이트 될 콘텐츠 내용과 주기 등 서비스 운영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손실 480억원을 기록한 데브시스터즈에서 출시한 '쿠키런:마녀의 성' 성적표도 초라하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0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지난 3월 15일에 출시된 이 프로젝트는 쿠키런 IP를 테마로 퍼즐 장르에 도전했으나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하이 퀄리티의 비주얼과 그래픽으로 게임의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풍성하게 풀어내려는 시도가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20일 출시된 네오위즈의 '오마이앤' 또한 매출 100위 내에 들지 못했다. 퍼즐 장르와 집을 꾸미는 요소를 결합한 컨셉트로, 많은 개발비와 리소스를 투입한 그래픽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근본적인 요소인 '재미'에는 의문이 든다는 지적이 많다.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모바일게임 '꿈의 정원'과 여러 면에서 유사한 시스템으로 인해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되고 있는 것도 부정적 요인이다.

3월 28일 출시된 컴투스의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0위에 올랐다가 21위로 하락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7일 기준으로 8위에 올라 10위 내에 턱걸이하는 등 나쁘지 않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기복이 다소 있는 편이다. 

레드랩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롬'은 분투 중이다. 2월 27일 출시된 후 4월 7일 기준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5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모바일 화면에서 게임 인터페이스(UI)가 지나치게 작게 보이는 문제가 작품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레드랩게임즈 측은 이러한 피드백에 대해 파악하고 있으며 조만간 개선된 내용을 업데이트 예고해,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중접속역할게임은 운영과 서비스에 따라 실적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롬'의 업데이트 플랜은 주요 관심거리다. 

이밖에 과거 향수를 불러 일으켰던 '창세기전 모바일'은 지난 1월에 무료게임 순위 1위와 매출 18위까지 기록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해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했던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8위와 앱스토어 매출 99위를 나타내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나름 이슈를 받았던 올해 신작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한번 시장에서 멀어져 이용자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하면 역주행을 하기가 대단히 힘들기 때문에 출시 전에 최대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버섯커 키우기 등 외산 게임들이 마케팅으로만 매출 1위가 된 것으로 예단하지 말고 게임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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