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10일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리이레이크),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참여했다.
스카이레이크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스카이레이크는 진 전 장관이 퇴임 후 2006년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 기관이다.
딥엑스는 물리 보안, 로봇,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처에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100여 곳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양산 전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제품 양산을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 AI 반도체를 하드웨어 모듈이나 시스템으로 제작해 각 응용 분야의 고객사가 요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독립디자인하우스(IDH)를 미국, 한국, 중국, 대만에서 20여 개 이상 발굴해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듈 위탁 생산 등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