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바스토가 충청남도 당진에 최첨단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을 증설하고 지난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베바스토는 전기차 수요의 증가에 따라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기존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증설했다. 이번 증설은 전기차 배터리 팩을 처음 양산한지 약 2년만에 이뤄졌다.
베바스토 당진 배터리 캠퍼스는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해 국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10만개의 추가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2025년까지 연간 최대 30만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준공식에는 요르그 샌드만 베바스토 APAC 대표, 최태봉 베바스토코리아 대표, 최용두 공장장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는 마르셀 바틀링 Webasto SE 이사회 이사 겸 베바스토 글로벌 전동화 사업부 대표, 최제훈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최우석 현대자동차그룹 전동화부품구매실 상무, 요른 바이서트 주한 독일 부대사, 김영명 당진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베바스토 글로벌 전동화 사업부 마르셀 바틀링 대표는 “이번 증설로 고객과 탁월한 협력이 입증됐으며 당진의 입지가 강화돼 우리 기업의 중요한 대들보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바스토코리아 최태봉 대표는 “당진 제2배터리 공장 준공은 우리가 지금까지 함께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이뤄나갈 일들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도로에서 루프 시스템뿐만 아니라 베바스토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가 점점 더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훌륭한 한국팀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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