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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반도체 가스 설비에 7000억 투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반도체 가스 설비에 7000억 투자
  • 노태민 기자
  • 승인 2024.06.1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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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약 10개년에 걸쳐 플랜트 증설 예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요 대응 위한 투자 추정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울산 사업장. <사진=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산업가스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가 올해부터 10년간 7000억원 규모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SK하이닉스의 신규 팹 단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7000억원을 투자해 기체질소(GN2), 클린드라이에어(CDA) 플랜트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약 10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재원은 자기자본과 외부조달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GN2와 CDA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가스다. GN2는 증착 공정에서 프리커서를 웨이퍼로 이동시키는 캐리어 가스와 어닐링 공정 시 산화 방지 등에 쓰인다. CDA는 반도체 산화막 공정과 폐가스 처리 설비에 사용된다. 고객사의 반도체 생산량이 늘어나면, GN2와 CDA 사용량도 늘어나는 구조다.

GN2, CDA 설비는 일반적으로 고객사 인근 부지에 건설된다. 이 때문에 SK하이닉스가 조성할 용인 클러스터 내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매각한 ‘M16 산업가스 플랜트 사업 일체’도 이천 SK하이닉스 부지 내에 위치해 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SK주식회사의 100% 자회사다. GN2, CDA,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SK하이닉스, SK스페셜티, SK실트론 등에 공급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최대 고객사는 SK하이닉스다. 2022년과 2023년 전체 매출(1743억원, 2576억원)의 78.8%(1373억원), 34.3%(883억원)가 SK하이닉스에서 발생했다.

반도체 소재 업계 관계자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의 7000억원 투자에 대해“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선행 투자로 보인다”며 “가스 등 플랜트 산업 특성상 착공부터 완공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서 생산하는 소재의 경우, SK의 소재 계열사로 납품되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관계자는 투자 위치와 생산능력(CAPA)에 대해 “아직 미정이라 답변이 힘들다”고 말했다.

디일렉=노태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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