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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어머니, 창립멤버 11명중 2명 남은 오픈AI서 돌연 퇴사
챗GPT 어머니, 창립멤버 11명중 2명 남은 오픈AI서 돌연 퇴사
  • 이진 기자
  • 승인 2024.09.2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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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기업 오픈AI 대규모 구조조정 임박
창립 멤버 중 샘 올트먼과 워이치 자렘바만 남아

미라 무라티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돌연 퇴사한다. 챗GPT 어머니로 불린 무라티는 오픈AI 창립 당시부터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를 진두지휘했던 핵심 인물이다. 무라티가 퇴사한 핵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픈AI가 조만간 발표하는 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풀이된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5일(현지시각) 오픈AI에서 챗GPT 서비스를 포함해 이미지 생산 서비스인 달리(DALL-E), 영상 제작 설루션 소라(Sora) 등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미라 무라티 CTO가 퇴사한다고 보도했다. 

미라 무라티(Mira Murati) OpenAI 최고기술책임자 (사진 오픈AI 라이브 스트리밍)
미라 무라티(Mira Murati) OpenAI 최고기술책임자 (사진 오픈AI 라이브 스트리밍)

오픈AI는 2015년 12월 상업적 부담없이 인류의 이익을 위한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는 사명으로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다. 11명이 오픈AI 설립에 관여했다. 주요 인물로는 샘 올트먼, 일론 머스크, 그렉 브록만, 이안 굿펠로우, 존 슐만, 워이치 자렘바, 일리야 수츠케버, 피터 렐런, 안드레이 카르파시, 알렉스 레드먼드, 폴 메렐리 등이다. 

2018년 오픈AI에 합류한 무라티는 창립 멤버는 아니지만, 회사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 중 한명이다. 6년간 챗GPT 개발을 지휘하는 등 회사의 주축이었다. 오픈AI 안팎에서는 일리아 수츠케버와 무라티가 사실상 오픈AI의 설립부터 현재까지 주축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이다.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청에 자연스럽고 유용한 답변을 생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AI 서비스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5월말 기준 챗GPT 국내 이용자 수는 315만명 규모다. 

무라티는 2019년 비영리 단체였던 오픈AI를 영리 기업으로 변화시키는 데 직접 관여했으며, 당시 일론 머스크와 충돌했다. 오픈AI는 2019년 영리 법인으로 전환한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는 근거를 마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테슬라 라이브 스트리밍) 

창업 멤버인 머스크는 오픈AI의 방침에 반발해 이사회를 떠났으며, 현재까지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머스크는 인류의 이익을 위해 오픈AI를 운영하는 과정에 44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히며 챗GPT 소스를 오픈 소스로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샘 올트먼 CEO는 2023년 오픈AI 주축인 일리아 수츠케버와 주요 이사진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났지만,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무라티 등의 협력 속에 복귀했다. 무라티는 올트먼 부재 당시 임시 CEO 역할을 맡기도 했다.

오픈AI에 남아있는 창립 멤버는 샘 올트먼과 워이치 자렘바 2명뿐이다.

무라티 CTO의 사직을 최초 보도한 로이터는 퇴사 이유에 대해 오픈AI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여파라고 해석했지만, 더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무라티는 오픈AI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소중히 여기는 곳에서 물러나기에 이상적인 때는 없지만, 지금이 적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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