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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CSOT, 연말부터 잉크젯 프린팅 OLED 첫 생산
[영상] CSOT, 연말부터 잉크젯 프린팅 OLED 첫 생산
  • 이기종 기자
  • 승인 2024.10.14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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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인치 의료기기용 OLED로 시작...8.5세대 적용 추후 판단
중국 TCL CSOT가 예정대로 올해 말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2월 TCL CSOT 자오 준 CEO는 자체 컨퍼런스에서 "잉크젯 프린팅 OLED 제품이 2024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IT 제품과 의료기기, 여타 디스플레이에 잉크젯 프린팅 OLED가 우선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잉크젯 프린팅 OLED는 잉크젯 헤드 노즐로 잉크를 떨어뜨려 RGB OLED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론상 낮은 수준 진공에서도 만들 수 있고, 원하는 화소에만 유기재료를 적정량 주입해 재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대화면 제작에도 유리하다. 이런 장점에도 잉크젯 프린팅 OLED 수명과 효율은 기존 진공 증착 방식에 못 미치고 있다. CSOT는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우선 21.6인치 의료기기용 OLED를 생산할 예정이다. CSOT는 내년에 잉크젯 프린팅 OLED 모델을 늘리고, 연말께 8.5세대(2200x2500mm) 잉크젯 프린팅 OLED 'T8 프로젝트'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T8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발표됐지만 아직 구체적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CSOT가 당장 생산을 계획 중인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은 5.5세대(1300x1500mm) 라인이다. 지난해 상반기 파산한 일본 JOLED에서 인수한 5.5세대 라인 장비가 CSOT 공장에 반입됐다. 5.5세대 라인은 기술성이 검증되더라도 경제성에서 경쟁 OLED 기술에 밀린다. 5.5세대 라인에서 한번에 만들 수 있는 패널 수가 적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CSOT의 잉크젯 프린팅 OLED 사업이 확대되려면 8.5세대 라인을 확보해야 한다. 타깃 시장 확보도 잉크젯 프린팅 OLED 과제다. 현재 양산 중인 OLED는 라인 세대별로 주력 시장이 서로 다르다. 6세대 라인은 스마트폰·태블릿용 OLED 비중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BOE 등이 투자 중인 8.6세대 라인은 노트북·태블릿 등 IT OLED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8.5세대 라인에선 TV·모니터용 OLED를 주로 만든다. CSOT는 지난 2020년 T8 프로젝트 라인을 2021년 착공하고 2024년 양산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CSOT는 JOLED와 잉크젯 프린팅 방식 OLED 제조기술을 3년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CSOT는 300억엔(약 3000억원)을 투자해 JOLED 지분 10%를 확보했다. JOLED는 과거 LG전자 등에 잉크젯 프린팅 OLED를 납품했지만 제품 특성과 생산수율로 어려움을 겪었다. LG전자는 JOLED 잉크젯 프린팅 OLED를 LG디스플레이 OLED로 대체했다. 현재 양산 중인 OLED는 진공 상태에서 유기물을 기화하는 진공 증착 방식으로 만든다. 이 가운데 중소형 OLED는 FMM을 활용해 만든 RGB OLED로 빛과 색을 구현한다. 대형 OLED는 백색광(LGD W-OLED)이나 청색광(삼성D QD-OLED) 등의 빛을, 컬러필터(W-OLED)나 색변환층(QD-OLED)에 투과시켜 색을 구현한다.

- 오늘은 CSOT 얘기 준비하셨습니다. CSOT와 TCL CSOT 중에 어떻게 부르면 될까요?

“정식 명칭은 TCL CSOT입니다. 2023년 TCL 연간 사업보고서 보면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에 TCL CSOT와 TCL모카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관계자들은 서로 다른 회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CSOT가 인크젯 프린팅 OLED를 오래 전부터 연구해왔습니다.

“CSOT가 2020년 8.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착공하고, 2024년 양산하겠다고 당시 말했는데, 아직 8.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에 투자는 못 하고 있습니다.”

- 잉크젯 프린팅 OLED 용어는 잉크젯, 솔루블, 용액 공정, 솔루션 등으로 다양합니다.

“잉크젯 프린팅이라는 용어를 가장 많이 씁니다. 잉크젯 프린팅이 잉크를 떨어뜨려서 RGB 서브 픽셀 만드는 것인데, 유기재료를 용매에 녹인 용액을 솔루블이라고 부릅니다. 부르는 용어는 다양한데, 잉크젯 프린팅이라고 통칭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왜 잉크젯 프린팅을 쓰는 거죠?

“기존 진공 증착 방식이랑 비교했을 때, 진공 증착 방식은 유기재료를 기화해서 OLED를 만듭니다. 대형 OLED는 FMM을 사용하지 않지만, 중소형 OLED는 FMM을 사용합니다. FMM을 사용할 때는 섀도 효과 때문에 재료 손실이 많습니다. 이러한 FMM 방식 중소형 OLED와 비교했을 때, 잉크젯 프린팅 방식은 잉크를 떨어뜨리는 방식이어서, 이론적으로는 재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진공 기화 증착 방식에 비해서 수명, 효율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 재료 손실 등을 반복해서 얘기하시는 거 보면 결국 원가를 줄이겠다는 거죠.

“재료 손실을 줄이면 원가를 줄일 수 있으니까 기대를 하는 건데, 잉크젯 프린팅 유기재료에는 점성이 있습니다. 잉크를 떨어뜨리면 물처럼 고르게 펴지는 것이 아니고, 용액을 떨어뜨린 뒤에 건조하면 가장자리만 높아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잉크젯 프린팅 양산성이 진공 기화 증착 방식에 비해 안 좋습니다.”

-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 일부 공정에 잉크젯 방식 적용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QD-OLED가 청색 발광원 쓰고, 색을 만들 때 QD 색변환층을 통과하는데, QD를 잉크젯 방식으로 만듭니다. 중소형 OLED에서도 유기물(발광재료) 위에 봉지층 만들 때 유기물층은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만듭니다.”

- 삼성디스플레이도 그렇고 LG디스플레이도 그렇습니까?

“똑같습니다. 두 회사 모두 중소형 OLED 다 기술이 비슷합니다.”

- 어려운 기술 부분은 접어두고라도, 우리가 먼저 쓰고 있던 기술인데 지금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CSOT가 잉크젯 프린팅 OLED를 쓰겠다는 거잖아요. 기존에 안 썼다가, 이번이 처음입니까?

“중국 기업 중에도 잉크젯 프린팅 OLED 시제품 전시하는 업체는 BOE도 있고, 대만 AUO도 있습니다. 그런데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OLED를 양산해보겠다고 하는 업체는 현재 CSOT가 유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 집착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기존 FMM 방식 중소형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앞서 있고, 대형 OLED도 LG디스플레이의 W-OLED,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이미 있기 때문에, 중국 업체 입장에서는 기존에 없는 방식 기술을 개발해야 차별화가 됩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얘기인데 비전옥스가 ViP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는 이유는 어쨌든 OLED 분야에서 본인들이 차별화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어쨌든 후발주자란 말이죠. 우리 기업들은 먼저 이제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을 인캡이나, QD 색변환층에 쓰긴 했고, 중국 CSOT가 쓰겠다는 것은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차별점 이전에, 지난해 파산한 JOLED의 5.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장비가 CSOT 공장에 반입됐습니다. CSOT가 2020년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8.5세대 라인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3년간 JOLED와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CSOT가 JOLED 지분도 10% 확보했습니다. 여러 업체들이 시제품만 만들어왔는데, CSOT는 잉크젯 방식으로 중대형 시장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JOLED는 예전에 LG전자에 모니터용으로 31.5인치를 납품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 공급에는 문제가 있었고, 어느 시점에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W-OLED로 바꿨습니다.”

- CSOT는 잉크젯 프린팅으로 뭘 노리는 걸까요?

“CSOT가 2020년 발표했던 것이 T8 프로젝트입니다. 8.5세대 잉크젯 프린팅 OLED 라인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당시도, 지금도 주로 겨냥하는 시장은 중대형입니다.”

- 이건 중소형으로 봐야 됩니까? 중대형으로 봐야 됩니까?

“중형으로 봐야 되겠고, 지금은 OLED 모니터가 W-OLED나 QD-OLED처럼 RGB OLED가 아닌 제품을 주로 쓰고 있는데, 애플이 지금 맥북에 RGB OLED를 넣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형 시장, 특히 20~30인치 OLED 시장을 RGB OLED가 하게 될지, 아니면 W-OLED나 QD-OLED가 하게 될지 이것은 지켜봐야 할 문제이긴 합니다. 제가 디스플레이 학회나 전시회 가서, ‘20~30인치 OLED는 RGB OLED, 그리고 W-OLED나 QD-OLED 가운데 어떤 기술이 유리할 것 같나’냐는 질문 많이 했는데, 들었던 답은 대부분 ‘지켜봐야 한다’였습니다. 그리고, 빠뜨린 얘기가 있는데, CSOT가 올해 말에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만들겠다고 한 제품은 5.5세대 라인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 8세대가 아니군요.

“8세대는 아직까지 투자 결정을 못했고, 8세대 투자 여부는 내년 말에 결정할 것 같은데 내년 말에 투자 결정하려면, 일단 올해 말 5.5세대에서 21.6인치 우선 만들어서 의료기기에 넣어보고, 내년에 또 모델 추가한 다음에 고객 반응, 양산성 판단한 다음에 8.5세대로 투자할지를 내년 말에 결정할 것 같습니다.”

- 방금 말씀하신, 어떤 화면 크기의 어떤 특징 그리고 의료기기용 시장이라는 특징 당장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은 아니군요.

“의료기기가 그렇게 많이 팔리는 제품은 아닙니다.”

- 만약 CSOT가 내년 말에 원하는 성과를 거두고, 내년 말에 8세대 투자를 한다면, 우리한테 큰 위협이 됩니까?

“그것은 TCL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주요 TV 업체 중 OLED TV 라인업이 없는 곳은 TCL이 유일합니다. 만약 CSOT가 만든 잉크젯 프린팅 방식 OLED가 좋다면 TCL이 그걸 많이 채용할 수 있습니다.”

- 지금 TCL이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QLED TV이고, OLED가 없었기 때문에 QLED를 밀어왔는데 말씀하신 대로 잉크젯 프린팅 OLED가 잘 되면 OLED TV를 전면에 밀 수도 있겠네요.

“잘 된다면 밀 겁니다. 그룹 차원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대형 OLED 시장에서 TV용은 LG디스플레이의 W-OLED,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CSOT의 잉크젯 프린팅 OLED가 경쟁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TCL이 OLED를 많이 적용한다면, OLED 시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누구한테 이익이 될지는 그것도 지켜봐야 합니다.”

- 10여 년 전, LG전자 전략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LG전자는 OLED TV를 출시하면, 1위 업체인 삼성전자도 OLED TV 시장에 들어오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이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지금은 모바일 기기가 방마다 하나씩 있는데, 당시에는 대형 OLED를 적용한 제품이 방마다 하나씩 있을 것이란 식으로 접근했던 것 같습니다.”

- TV 시장에서 OLED가 LCD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낙관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LG디스플레이랑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캐파를 보통 각각 1000만대, 200만대 봅니다. 더하면 1200만대입니다. 아직 2억2000만대 TV 시장에서 OLED 제품 물량은 500만~600만대, 약 3% 수준입니다.”

- 여전히 니치 마켓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가격을 비싸게 받을 수도 없잖아요.

“같은 크기 제품 비교했을 때 OLED 가격이 LCD의 3~4배입니다. 코로나 때 LCD 가격 크게 올랐을 때, OLED와 LCD 가격차가 제일 좁혀진 것이 1.7배였습니다. 그때 OLED TV가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LCD 가격이 오르고, TV 수요가 많아야 OLED TV 출하량이 늘어난다는 것이 당시 입증됐습니다.”

- 소비자들은 명암비나 화질 시야각보다는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거거익선이라고 하지요.

“거거익선도 중요한 요인이고, TV를 봤을 때 보통 ‘쨍한’ 느낌을 LCD가 잘 제공합니다. OLED는 유기재료를 써서 수명 때문에 휘도가 떨어지고, 대신 명암비를 강조합니다. CSOT가 올해 말과 내년에 잉크젯 프린팅 OLED 만들어서 TCL 회장에게 보여줄 겁니다. 잉크젯 프린팅 OLED TV를 TCL 회장이 봤을 때, 쨍한 느낌을 받을 것이냐, 아니면 쨍한 느낌을 못 받아도 명암비나 반응속도 이런 것에 더 무게를 두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8.5세대 투자 집행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겁니다.”

- 떠오르는 기업이 하나 있는데, 카티바입니다. 잉크젯 뿌려주는 장비 만드는 회사인데, 물론 세메스도 하고 있지만, 그 이후로 별로 얘기가 없는 걸로 봤을 때 이 잉크젯 OLED 기술 영속할 수 있는 겁니까?

“당장은, CSOT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FMM 방식 OLED는 중소형 쪽에서 양산성이 검증됐으니까 중소형 시장에서는 FMM이 꽤 갈 것 같고, 대형 OLED에서는 W-OLED랑 QD-OLED 있는데, 아직 시장 수요가 강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기술이 경합하는 분야가 20~30인치대 중형 제품입니다. 이 시장에서 FMM이 주도할 것이냐, 아니면 W-OLED나 QD-OLED가 우위를 보일 것이냐, 그렇지 않다면 잉크젯 프린팅이나 비전옥스의 ViP, JDI의 e립이 차지할 것이냐, 이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어떠세요? 잘될 것 같습니까?

“몇 년 안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희망보다는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이 좀 많이 드는데요?

“OLED도 재료가 중요한데, 재료업체 분들 말씀 들어보면 e립 방식, ViP 방식은 재료 특성으로 봤을 때 양산은 힘들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잉크젯 프린팅 OLED 방식은 기대감이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 과거에는 필요하다는 인식이 좀 있었는데 이제 QLED나 다른 방식들이 나오면서 과거만큼 주목을 못 받고 있는 거죠.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도 처음에 투자할 때는 QD 디스플레이라고 불렀습니다. QD-OLED 하다가 여차하면 QNED로, 공정을 바꿀 수 있으니까. 그런데 QNED 쪽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잉크젯 방식에 대한 기대감은 많이 떨어지기는 했습니다. 올해 SID에서 CSOT 관계자가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제가 내용까지는 모르겠는데 SID 가셨던 분들 말씀 들어보면 예전에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기술이지만, 이번 발표에서는 뭔가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요인이 있는 것 같다 이런 평가가 있었습니다.“

- 사실 IMID나 디스플레이 학회 전세계 학회에서 중국 논문도 굉장히 많이 늘어났죠.

“중국이 연구개발도 많고 행사 자체를 후원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발표 논문 많이 있습니다.”

- 과거에는 우리 기업들이나 우리 학교나 이런 연구소에서 굉장히 많이 논문을 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과연 그 여부에 따라서 중국의 디스플레이 단순히 양이 아니라 질이 어느 정도만큼 올라왔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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