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재 기업 유미코아는 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의 신임 대표로 박상훈씨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식 임기는 이날 취임과 함께 시작된다.
박 대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3M에서 아시아 지역과 글로벌 제조와 공급망을 담당하는 운영 임원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린 식스 시그마 총괄 등을 거쳤다. 유미코아 합류 직전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 기업인 솔라엣지 에너지 스토리지에서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냈다.
1999년 충청남도 천안 외국인투자단지 내에 설립된 한국유미코아 배터리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배터리 양극재 생산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천안에 유미코아 최초의 기술센터를 열었다. 2022년 양극재 공장이 소재하는 같은 산업 단지 내에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