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솔루션·기판소재 부문서 승진...전장부품 부문은 '제로'
LG이노텍이 21일 이사회에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무 1명과 상무 5명 등 총 6명이 승진했다. 사업 부문별로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부문에서 승진 인사가 나왔고, 전장부품 부문에선 승진 인사가 없다.
지난해 11월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비교하면 승진폭은 작다.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선 최고전략책임자(CSO)였던 문혁수 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전무 3명과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한 바 있다. 문혁수 CEO는 내년에도 부사장으로 회사를 이끈다.
LG이노텍은 "2025년 임원인사는 핵심사업 성공 경험과 미래 혁신 주도 역량, 글로벌 감각 등을 갖춘 인재 발탁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월한 사업성과와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로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준비 역량을 보유한 전무 1명, 상무 5명 등 총 6명을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고대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신제품 적기 공급을 주도해 전세계 카메라 모듈 사업 1등 입지를 굳히고, 인공지능(AI) 기반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치구 책임은 광학솔루션 설비 역량 제고를 주도하고 액추에이터 사업화를 이끈 공로로 상무에 선임됐다. 마찬가지로 상무로 선임된 방수영 책임은 주요 고객과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기회 발굴로 미국법인 매출과 수주 확대에 기여했다.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패키지 기판 사업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한 명세호 책임, 모바일과 차량용 렌즈 기술 내재화를 이끌며 광학 기술 역량 고도화에 앞장선 김태영 연구위원, 광학솔루션과 전장부품사업 구매역량 제고에 기여한 김준성 책임 등도 상무로 승진했다.
아래는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이다.
■ 전무 승진 (1명)
전무 고대호 (高大浩) 광학솔루션CM생산담당
■ 상무 신규선임 (5명, 가나다 순)
상무 김준성 (金晙晟) 구매센터장
상무 김태영 (金兌映) Lens기술Task리더
상무 명세호 (明世鎬) PS개발담당
상무 방수영 (方穗榮) 광학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 전치구 (全致九) 광학솔루션설비기술담당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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