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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스타2024, 최고의 게임은?
[영상] 지스타2024, 최고의 게임은?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4.11.2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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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아키텍트'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주목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4는 20주년을 맞아 국내외 게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최대 게임 전시회로 자리 잡은 지스타는 단순한 신작 공개의 장을 넘어 한국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다. 지스타는 2005년 서울에서 시작해 현재 부산에 정착했다. 초기에는 부산 개최에 회의적인 시선도 있었지만, 해양 관광 도시라는 특성과 흥미로운 부대 행사들이 시너지를 내며 부산은 지스타의 성공적인 무대가 됐다. 지스타 2024에서는 수많은 신작 게임이 공개되었지만, 가장 주목받은 게임 중 하나는 하이브IM의 ‘아키텍트’이다. MMORPG 장르의 이 신작은 뛰어난 그래픽과 안정적인 게임성을 기반으로 많은 관람객의 기대를 받았다. ‘아키텍트’는 하이브IM이 판권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다른 주목할 게임은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이다. 정교한 그래픽과 흥미로운 게임 플레이를 선보였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으며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게임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넥슨의 부스는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등 기존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타이틀과 신작들이 한데 어우러져 행사장을 채웠다. 반면,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 등 일부 게임사들의 불참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대형 게임사들이 자체적인 행사를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지스타는 한국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무대다. 신작 발표, 기술 공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리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크다. 하지만 대형 게임사들의 참여가 줄어드는 가운데 지스타가 앞으로도 매력적인 전시회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용자 소통 중심으로 변화돼야 한다.

- 안녕하세요. 지스타에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네, 지난주 부산에서 열렸던 지스타 2024에 다녀왔습니다.”

- 지스타는 몇 일 동안 진행되나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4일 동안 열렸고요, 올해로 벌써 20년을 맞았습니다.”

- 지스타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게임 전시회로 자리 잡았죠?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는 몇몇 게임 전시회가 있긴 하지만, 지스타처럼 규모가 크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는 행사는 거의 유일하다고 봅니다.”

- 예전에는 서울에서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부산에 정착했네요?

“맞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에서 열렸지만 이후 부산으로 옮겼고, 예상보다 흥행이 잘 되면서 부산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어요.”

-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음엔 우려도 있었지만, 부산이라는 도시 자체가 관광지로 매력적이다 보니 해외 관람객들도 많이 방문했습니다. 또 부산 국제영화제와 같은 도시 이미지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행사 주최는 어디서 하나요?

“주최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맡고 있습니다. 이 협회는 한국 게임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지스타는 중요한 수익 사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 지스타는 유료 입장이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많았나요?

“네,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특히 수능 직후 주말과 겹쳐서 10대와 20대 관람객들이 주축이 되었어요.”

- 행사장에서는 어떤 볼거리가 있었나요?

“가장 큰 매력은 신작 게임 체험입니다. 개봉 전 영화를 미리 보는 시사회처럼,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죠. 신작이 적을 때는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이벤트나 체험 콘텐츠가 주를 이루기도 합니다.”

- 지스타 2024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무엇이었나요?

“개인적으로 하이브IM의 ‘아키텍트’를 가장 인상 깊게 봤습니다. MMORPG 장르로,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밸런스 있는 게임성을 보여주었죠.”

- ‘아키텍트’는 트리플 A급 게임이라고 들었는데, 트리플 A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합쳐 약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게임을 트리플 A급으로 분류합니다. ‘아키텍트’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로, 이를 충족하는 타이틀입니다.”

- 지스타에서 다른 주목할 만한 게임도 있었나요?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도 훌륭했습니다. 정교한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게임성을 보여주었죠. 넥슨의 ‘카잔’, 크래프톤의 ‘인조이’, 그리고 넷마블의 ‘왕좌의 게임’도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었습니다.”

- 넥슨이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하던데요?

“네, 넥슨은 라이브 서비스 강자답게 이번 지스타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모았습니다. 기존 팬덤이 탄탄한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등 인기 타이틀과 신작들이 큰 인기를 끌었어요.”

- 지스타는 한국 게임 산업에 어떤 의미를 갖는 행사인가요?

“지스타는 한국 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그러나 대형 게임사들이 자체 행사를 선호하며 참여가 줄어드는 점은 지스타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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