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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카티바, 삼성 QD 잉크젯 프린팅 장비 수주 총력
美카티바, 삼성 QD 잉크젯 프린팅 장비 수주 총력
  • 이종준 기자
  • 승인 2019.12.09 1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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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메스보다 낮은 가격 제시
카티바 플렉시블 OLED TFE 공정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
카티바 플렉시블 OLED TFE 공정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
미국 장비업체 카티바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세계 첫 퀀텀닷(QD)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전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 공급을 두고 국내 세메스보다 낮은 공급가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안에 정통한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9일 "'세메스보다 무조건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우선 낮은 가격으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레퍼런스(공급경험)를 쌓아 중국 업체에 팔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외에 판로가 마땅치 않은 세메스는 가격을 일정 수준이하로 내리기 쉽지 않다"고도 했다.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는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잉크젯 프린팅 장비를 개발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닌 다른 곳에 최신 장비를 팔려면 삼성디스플레이와 별도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레퍼런스를 쌓아 다른곳에서 매출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으므로 일정수준 이하로 가격을 내리기 어렵다. 세메스는 지난해까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CEC·판다, CSOT, HKC 등에서 웨트(Wet)장비와 코팅장비 등을 수주했으나 강창진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 문제로 해당 장비 사업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서의 탈퇴를 고민하는 내부 논의도 있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은 작년 3월부터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맡고 있다. 카티바가 개발한 박막인캡(TFE)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는 디스플레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충남 아산2캠퍼스 6세대 플렉시블 유기발광디스플레이(OLED) 생산라인 공급 이후부터다. 세메스도 해당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외 다른 판매실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시블 OLED 인캡 공정 업계 표준은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화학기상증착(CVD)장비와 카티바 잉크젯 프린팅 장비 조합이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주성엔지니어링 CVD 장비와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PRI) 잉크젯 프린팅 장비를 조합해서 쓴 바 있다. 올해 애플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생산하는 경기 파주 E6-2 라인은 주성엔지니어링,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CVD 장비와 카티바 장비로 TFE 공정을 구성했다. TFE 공정용 장비업체 고위 관계자는 "LG PRI 잉크젯 프린팅 장비를 쓴 E6-1 생산라인은 아직도 양산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장비가 달라 품질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LG PRI는 중국 에버디스플레이(EDO), 티엔마 등에도 TFE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를 공급했다.
TFE 공정 과정은 다음과 같다. RGB(레드 그린 블루) 발광층 증착을 끝낸 플렉시블 OLED에 100도 이하 저온 CVD 공정으로 무기물층을 증착하고 잉크젯 프린팅으로 유기물층을 올린다. 삼성SDI가 TFE용 잉크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잉크는 자외선(UV)경화시킨다. 유기물 층위에는 다시 무기물층을 올린다. 모두 3개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첫 퀀텀닷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인 Q1 라인을 2021년 가동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8세대 기판 월 3만장이다. 아산1캠퍼스 L8공장의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라인 대부분을 점차 전환할 계획이다. LCD 생산라인을 모두 전환했을때 퀀텀닷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생산능력은 9만장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Q1 라인 장비 채택은 이후 비슷한 기판 크기와 스펙으로 증설이 예상되는 생산라인의 공급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기판 크기를 10.5세대로 넓히거나 차세대 기술인 전기발광(EL) 퀀텀닷디스플레이(QD-LED)로의 전환에도 확대적용이 용이하다. Q1 라인에서 잉크젯 프린팅 장비는 퀀텀닷 빛변환(PL)층 형성에 사용된다. 컬러필터 형성 공정을 끝낸 유리 기판위에 잉크젯 프린팅으로 퀀텀닷 잉크를 올린 다음 TFE 공정과 마찬가지로 UV 경화한다. 이때 레드 컬러필터와 그린 컬러필터에 올리는 퀀텀닷잉크는 서로 다르다. 블루 쪽에도 퀀텀닷이 들어가지 않은 잉크가 올라간다. 퀀텀닷 빛변환층(PL)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는 3가지 종류 잉크를 최소 4K 해상도 픽셀 크기로 원하는 위치에 토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전기발광(EL) 퀀텀닷디스플레이에서의 요구 사항과 비슷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기발광(EL) 퀀텀닷디스플레이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도 함께 테스트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1라인에 세메스의 포토레지스트(PR) 코팅장비를 일찌감치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메스는 공기로 기판을 띄운 상태에서 PR을 코팅하는 ACF(Air Floating Coater)를 개발,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해왔다. 기판이 바닥과 접촉하지 않아 오염가능성을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서는 대안을 찾기 어려운 장비"라고 했다. 세메스는 해당 장비 사업을 내년까지만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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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좀쓰세요 2020-01-07 02:06:09
정보를 어디서 가져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쁘락치는 버리십시요. 정보가 제대로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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